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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은 딩동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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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노래자랑!"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한없이 외친 주인공, 송해 할아버지가 향년 95세의 나이로 별세했습니다. 1927년 4월 황해도에서 태어나 일제강점기, 6.25 전쟁 등 굵직한 역사를 직접 삶으로 겪은 '살아있는 근현대사'라 불린 송해 할아버지는 유난히 가슴 아픈 이별을 그 긴 세월만큼이나 끊임없이 겪었습니다. 6.25 전쟁으로 하루아침에 어머니와 생이별을 하여야했고 1남 2녀 자녀 중 하나뿐인 외아들을 교통사고로 한순간에 잃었습니다. 당시 21살이었던 아들은 6시간이 넘는 큰 수술을 받아야 했는데, 아버지 송해는 그저 그 안타까운 모습을 바라볼 수밖에 없었답니다. 그렇게 자식을 잃고는 방송 활동을 중단하며 힘든 시간을 보내다가, 아픔을 딛고 재개한 프로그램이 바로 KBS '전국노래자랑'입니다. 매주 일요일 시민들과 만나 웃고 울며 보낸 32년이란 그 최 장수 시간은, 송해 할아버지를 많은 이에게 웃음과 감동을 주는 국민 MC로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95세가 되던 2022년 1월 어느 날 송해 할아버지는,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아직도 기억에 남을만한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사람들이 '땡'과 '딩동댕' 중에서 뭐가 더 소중하냐고 묻곤 하는데, '땡'을 받아보지 못하면 '딩동댕'의 그 가슴 뭉클함을 잘 몰라요." 그리고 국민 MC는 자신의 인생 곡 '내 인생 딩동댕'을 불렀습니다. "눈도 맞고 비도 맞고 앞만 보고 달려 왔었네. 괜찮아 이만하면 괜찮아 내 인생은 딩동댕이야." 국민 MC 송해 할아버지는 자주 우리에게 일러주곤 했습니다. “자기의 직분을 천직으로 여기며, 열심히 사는 이가 행복한 사람이다.” 그렇습니다. 인생은 내 마음대로 흐르지도 않고 나도 모르게 흘러가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땡' 받더라도 실망하지 말고 이어 '딩동댕' 받으면 됩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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