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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12주간 월요일] 오늘의 묵상 (이민영 예레미야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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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업로마노 [rlawhddjq] 쪽지 캡슐

2022-06-20 ㅣ No.155795

 

 

   

 

 

2022년 06월 20일 월요일

[연중 제12주간 월요일오늘의 묵상 (이민영 예레미야 신부)

 

내가 다른 사람들과 맺는 관계는 하느님과 나의 관계를 좌우합니다.

우리가 이웃을 단죄하지 않는다면 우리도 하느님께 단죄 받지 않습니다.

그리고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형제들을 단죄하는 그대로 우리를 단죄하실 것입니다.

이는 곧 하느님께서는 당신 사랑에서 그 누구도 배제하지 않으시며

모든 이를 구원에 초대하시는 너그러우시고 자비로우신 아버지이시기에,

우리 또한 이웃을 판단하거나 심판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더불어 살아가는 이 세상에서 때로는 이웃과 갈등하고 어려움을 겪기도 합니다.

그러는 가운데 어쩌다 이웃의 부족한 모습이 도드라져 보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하는 것은 다른 이들의 모습에서 먼저 자기 자신을 보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형제의 눈 속에 있는 작은 티끌먼지는 보면서

자신의 눈 속에 있는 커다란 기둥들보는 보지 못하는 이를 꾸짖으십니다.

여기서 예수님께서 사용하신 형제라는 낱말이 눈에 들어옵니다.

예수님께 세상 모든 사람은 타인이 아닌 형제입니다.

하느님 앞에서 우리는 모두 한 형제입니다.

 

예수님께서는 형제의 아주 작은 흠은 쉽게 찾으면서도 자신의 큰 허물은 전혀 깨닫지 못하고

오히려 그 형제에게 눈에서 티를 빼내 주겠다고 말하는 기막힌 현실을 지적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그에게 위선자야!” 하시며 먼저 네 눈에서 들보를 빼내어라.

그래야 네가 뚜렷이 보고 형제의 눈에서 티를 빼낼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씀하십니다.

 

형제들의 모습에서 먼저 자신을 바라보고 성찰한 다음맑고 따뜻한 눈으로 형제들을 다시 바라본다면,

우리는 모든 이를 사랑하시는 하느님을 닮아 주변의 형제들을 더욱 깊이 이해하며 사랑할 수 있을 것입니다.

형제들은 나를 비추어 주는 거울입니다.

자주 자신의 생각과 말과 행동이 하느님과 형제들 앞에서 어떠하였는지 살펴보아야 하겠습니다.

특별히 오전 일을 마치고또 잠들기 전에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면서 하느님의 자비와 은총을 청하고

매 순간 하느님 말씀에 충실한 자녀로 살아갈 것을 새롭게 다짐해 봅시다.

 

(이민영 예레미야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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