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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한가위 사람의 생명은 재산에 달려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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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2022.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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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애 [ji5321] 쪽지 캡슐

2022-09-26 ㅣ No.157797

 

2022년 9월 26일

연중 제26주간 월요일

복음 루카 9,46-50

그때에 46 제자들 가운데

누가 가장 큰 사람이냐 하는 문제로

그들 사이에 논쟁이 일어났다.

47 예수님께서는 그들 마음속의

생각을 아시고 어린이 하나를

데려다가 곁에 세우신 다음,

48 그들에게 이르셨다.

“누구든지 이 어린이를 내 이름으로

받아들이면 나를 받아들이는 것이다.

그리고 나를 받아들이는 사람은

나를 보내신 분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너희 가운데에서 가장 작은 사람이야말로

가장 큰 사람이다.”

49 요한이 예수님께 말하였다.

“스승님, 어떤 사람이 스승님의 이름으로

마귀를 쫓아내는 것을 저희가 보았습니다.

그런데 그가 저희와 함께 스승님을

따르는 사람이 아니므로,

저희는 그가 그런 일을 못 하게

막아 보려고 하였습니다.”

50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셨다.

“막지 마라. 너희를 반대하지 않는 이는

너희를 지지하는 사람이다.” 

2018년 저의 첫 번째 손주가 태어났습니다.

이 아이의 아빠인 조카는 태어나기를

기다리면서 이런 말을 자주 했습니다.

“아들과 함께 운동하는 것이 제 소원이에요.”

종종 자기 자녀와 함께하는 꿈을

이야기하는 부모를 봅니다.

이 꿈대로 어렸을 때는 부모와

함께할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함께하는 시간이 줄어들게 되지요.

그런데 자녀 역시 성장하면서

부모에 대해 이런 생각을 하더군요.

죽이 척척 맞아 정치에 대해

함께 토론하고, 부모와 문화 활동도

같이하고, 또 세계여행도 함께하는

상상을 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 상상에 충족하는 자녀

부모의 관계를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정치에서는 서로 정반대 견해를

보여서 토론할 수 없으며,

먹고 살기 힘든데 무슨 문화 활동이고

여행이냐며 화를 내는 부모와의 다름에

거리를 둘 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부모와 자녀는 이렇게 다릅니다.

살았던 시간이 다르고,

생활했던 공간이 다른데 어떻게

같을 수가 있겠습니까?

당연히 다른 생각과 다른 행동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바로 이 다름을 인정해야 합니다.

이 다름을 인정해야 부모와 자녀의

만남이 가능합니다. 이 다름을

인정하지 못하면 남보다도 못한

관계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 다름을 인정한다는 것이

바로 겸손입니다.

제자들 가운데 누가 가장 큰 사람이냐

하는 문제로 논쟁이 일어났습니다.

세상의 측면에서 보면, 예수님과

가장 가까이에서 사랑을 받는 사람이

가장 큰 사람일 것 같지 않습니까?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어린이 하나를

데려오십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씀하시지요.

“누구든지 이 어린이를 내 이름으로

받아들이면 나를 받아들이는 것이다.”

어렸을 때, 동네에 찾아온 약장수

무리가 기억납니다. 그들은 약을 팔기 전에

관심을 끌 수 있는 차력쇼를 했습니다.

그래서 동네의 모든 아이가 약장수

근처에 모입니다. 그때 약장수 무리는

이렇게 말하곤 했습니다.

“애들은 가라.”

애들은 약을 사지 않으니,

굳이 있을 필요가 없었겠지요.

애들을 무시하는 당시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불과 4~50년 전에도

그러했는데, 예수님 시대는 어떻겠습니까?

아직 미성숙한 존재로 사람도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이 역시 다름의 차이인데 말이지요.

어린이를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만이

진정으로 겸손한 사람입니다.

그래서 어린이를 주님의 이름으로

받아들이는 겸손한 사람이 될 것을

‘명령하십니다. 이런 다름을

인정할 수 있을 때, 우리는 진정으로

함께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행복하세요♡

성공하고 싶다면 봉사하라.

그것이야말로 인생에 있어

불변의 법칙이며 그것이

당신을 성공으로 이끄는 왕도이다.

(헨리 밀러)

(너희 가운데에서 가장 작은 사람이야말로 가장 큰 사람이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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