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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근 신부님의 복음 묵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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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020. 연중 제29주간 목요일.
“내가 세상에 평화를 주러 왔다고 생각하느냐? 아니다. ~오히려 분열을 일으키러 왔다.”(루카 12,51) 사실,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에서 ‘피의 세례’로 전도활동을 완성하시고, 성령으로 우리의 죄를 씻으셨습니다. 그리고 오늘도 저희에게 ‘피의 세례’를 베푸시며, 우리를 구원으로 이끄십니다. 그러나 우리 안에 타올라야 할 이 ‘성령의 불’과 ‘피의 세례’는 하나의 큰 도전입니다. 그것은 아버지나 어머니나 아들이나 딸보다 당신을 더 사랑하지 않고는 갈 수 없는, 십자가를 지지 않고는 결코 갈 수 없는 도전입니다. 결코 양 다리를 걸칠 수도, 두 주인을 섬길 수도 없는, 자신의 목숨마저 내 걸어야 하는 도전입니다. 그것은 불로 어둠을 태우고 자신을 분열시켜야 하는 일이요, 모순과 부조리, 불의와 거짓을 진실 되게 마주하고, 거짓된 자신과 세상과 맞서야만 하는 일입니다. 오늘의 말·샘기도(기도나눔터) “나는 세상에 불을 지르러 왔다.”(루카 12,49)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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