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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7.화.성 요한 사도 복음사가 축일.'다른 제자가 베드로보다 빨리 달려 무덤에 먼저 다다랐다.'(요한 20, 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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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7.화.성 요한 사도 복음사가 축일.'다른 제자가 베드로보다 빨리 달려 무덤에 먼저 다다랐다.'(요한 20, 4)
중요한 것은 장소가 아니라 마음입니다.
마음이 맑으면 장소도 맑아집니다.
감정이 아니라 마음을 일깨워주시는 성 요한 사도 복음사가입니다.
결승점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함께 걸어온 이 여정입니다.
이어달리기처럼 서로 주고받는 것이 성탄의 여정입니다.
성탄으로 요한 복음의 말씀으로
우리에게 낯선 곳이 더 이상 낯설지 않게 되었습니다.
자아의 허물을 벗고 먼저 도착하는 것은 언제나 진실한 사랑입니다.
심판이 아닌 사랑을 만납니다.
사랑만이 진짜 우리 자신을 만나게 합니다.
성탄도 부활도 우리가 서로 사랑할 때
매순간이 성탄이며 부활입니다.
결코 마르지 않을 하느님 사랑을 다름아닌 우리 마음의 독에서 만나게 됩니다.
더욱 소중해지는 삶의 중심에 계시는 하느님이십니다.
한 걸음 물러나서 바라보면 이 모든 것은 출렁이는 은총입니다.
풀어주시고 끌어안아 주시는 하느님을 만납니다.
성탄과 부활이 결합작용을 하듯 사람은 말씀으로 태어나고 말씀으로 다시 살아납니다.
성 요한 사도 복음사가는 길을 잃어버린 우리들에게 예수님이라는 길을 다시 보여주십니다.
예수님께서 사랑하는 제자를 통해 우리에게 전달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서로 사랑하는 것뿐입니다.
(한상우 바오로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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