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9월 8일 (일)
(녹) 연중 제23주일 예수님께서는 귀먹은 이들은 듣게 하시고 말못하는 이들은 말하게 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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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의 책 추종자 이정기 님, 잘못된 성찬관 주장하실거면 나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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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 [kjh980817] 쪽지 캡슐

2024-07-22 ㅣ No.232002

가톨릭교리상으로 빵과 포도주의 형상과 질료는 변화되지 않는 것이 맞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실체가 예수 그리스도의 몸과 피로 변화되는 겁니다.
가톨릭교회 교리서 1412항에는 "성체성사의 본질적인 표지는 빵과 포도주이다."이다라고 쓰여있습니다.

 

▶ 실체 변화 (출처 : 전례사전)
한자 [實體 變化] 영어 [Transubstantiation]
 미사 때 감사 기도를 바치는 동안 합법적으로 서품된 사제의 행위를 통해 빵과 포도주의 실체 전체가 빵과 포도주의 맛과 냄새 등의 우유(偶有) 또는 겉모양만 그대로 남겨 둔 채, 그리스도의 몸과 피의 실체 전체로 변화되는 것을 가리키는 교회의 성사신학(聖事神學) 전문 용어이다. 이 우유들은 본디 아무 실체도 가지고 있지 않지만 기적적인 방식으로 보존된다. 이 용어는 아리스토텔레스 철학에서 유래한다. 빵과 포도주의 겉모양(Appearances of Bread and Wine), 성체성사(聖體聖事 Eucharist), 성체 축성(聖體 祝聖 Consecration) 참조.
▶ 실체 변화 (출처 : 천주교 용어사전)
한자 [實體變化]
 1. 의의 : 실체 변화란 빵과 포도주의 형상(形象)은 그대로 남아 있으나, 그 실체가 온전한 그리스도의 몸과 피로 그 실존 양식이 변화되는 현상을 말한다(實存樣式의 變化). 이는 트리엔트 공의회에서 교의로 선포하였으며, 스콜라 학파의 유(有)의 개념을 성체론에 적용시킨 것이다.

   2. 이해 : 그러나 현대의 일부 자연 과학자들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주장한다. 크기나 색채 등 우유(偶有: 우연히 갖추어 있음)는 실체 없이는 존재하지 못하는데, 변화 후 빵의 실체는 없으면서, 크기나 색채는 그대로 남아 있다는 것이 가능한가에 대한 의문 때문이다.

   물론 성체 성사를 설정하신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의 몸으로 변화된다는 사실만을 가르쳐 주셨을 뿐, 변화의 과정을 해석하는 지침은 주시지 않았다. 그러기에 오늘날 신학자들은 성체의 변화를 다른 각도에서 이해하려고 노력한다. 즉 빵의 실체와 의미와 목적은 동일하나, 한 사물의 의미는 그 재료(材料)를 손상함이 없이 변화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예를 들어 한 채의 집은 재료들의 정돈으로 이루어져, 그 본성과 목적을 지닌다. 그러나 그 집을 허물어 그 재료로 교량을 건설하였다면, 그 집의 본성이나 본질에 변화가 일어나 의미는 달라진다. 집은 사는 곳이나 교량은 건너가는 수단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재료의 손실은 없다.

   이와 유사한 측면에서 빵과 포도주를 축성했을 때, 그 의미가 변한다. 지상의 음식과 음료만을 의미하던 것이, 예수님의 현존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목적도 변한다. 육체의 생명에 봉사하기 위한 목적을 가진 음식이, 하느님의 생명을 기르기 위한 목적으로 변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재료의 손실은 없다. 이는 빵 안에 존재론적 변화가 일어났음을 말해 주는 증거이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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