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월 15일 (수)
(녹) 연중 제1주간 수요일 예수님께서는 갖가지 질병을 앓는 많은 사람을 고쳐 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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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노을의 모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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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천 [yudobia] 쪽지 캡슐

2024-07-29 ㅣ No.104257

 

 

 


                                                      저녁 노을의 모습들 

 

       길을 걷다 보면, 지하철을 타고 가다보면, 공원에서나 등 어느곳에서나

       70세 이상인 노인이 많이 보이지요

       괜히 심난하지요

       왜냐구요

       20대 젊은 사람이 많았으면 하는 맘 이지요

       그 이유야 누구나 아는바 아닐까요

       심지어는 모 총선때 또는 대선때 후보가 노인이 필요없다는 얘길 꺼내

       기분 상하는 경우가 종종 있어왔지요

       정치를 하든 대 기업을 세우고 이끌어 가든 좋은 상품을 개발하고 개선

       하든 옳바르게 살라고 평생 선생 노릇을 하든 아니면 보통의 삶을 이어

       가든 모두가 격는 젊었을때의 중요한 역활을 했던 이들이 나이들면

       모두가 노인이 되는데 말입니다

       누구나 한때는 젊은이들이 싫어하는 노인이 되는데 말입니다

       아마도 우린 다시한번 깊이 생각을 해 봐야 할것 같습니다

       요즘 깊은 산속에서 지내는 이 많은것 같지요

       중풍에 걸려 휠체어를 타고서 깊은 산중에 근 10여년동안 텐트 속에서

       약초 캐서 먹고 깊은 산속의 맑은물 마시며 맑은 공기 접하면서 건강

       해진 85세된 노인 얘기가 있지요

       병원이나 양로원에서 생을 마감해야할 운명이었는데 말입니다

       그렇게 건강을 되찾은후 산에서의 삶의 투쟁이 벌어지지요

       건강을 되찾은후 그노인의 하는말 산속의 홀로 생활이 그리도 편하고

       걱정 없이 삶의 재미를 갖는다고 하지요

       고란이와 새들과 다람쥐들과 생을 같이 한다하지요

       복숭아가 빨개지면 그 빨간 부분만 다람쥐가 먼저 먹는다고 하지요

       땅속에있는 감자나 고구마를 고란이가 캐 먹으니 공존하는 셈이지요

       참나무에 표고 버섯을 심어 나오기 시작하면 딱다구리가 쪼아 먹기도

       한다지요

       이렇게 자연과 더불어 사니 자연스러움을 만끽한다고요

       두꺼운 나무판으로 전면에 구멍이 두개 뚫은 새집을 만들어 큰 나무에

       걸어주지요

       와서 살라고 말입니다

       마는 땅속에서만 자라는 줄 알았는데 줄기에서 열매를 맺는다는 모르던

       상식도 알게되지요

       그 노인이 재배해서 마와 마늘과 참기름을 후라이 팬에 복으면서 위장에

       좋은 음식이 된다하지요

       의자같은 바위에 비스듬히 누워 저멀리 산등성이에 걸린 굽이굽이

       겹쳐지는 산들를 바라보면 몸과마음이 한없이 편해 진답니다

       맑은 개울물에 있는 낙옆을 긁어내 나무밑에 같다 놓지요

       나무에 거름이 되기도하고 그리고 개울물이 깨끗해진다고 말하며

       일을 하지요

       이렇게 마음 편한 일을 했기에 건강을 도로 찾았다고 하지요

       산중 생활이 15년째 접어들고 있지요

       이런 산중 생활로 건강과 마음의 여유가 생긴다고 하지요

       곰보 배추는 기침하는데 효능이 있고, 당귀는 말려서 차로 마시고,봄

       나물은 비타민이 많고 등 이렇게 좋은것 산새에서 캐서 먹고 살지요

       특히 하얀 쌀밥에 표고 버섯을 넣어 지은 밥은 보기에도 좋더군요

       삼을 재배해서 쌩으로 씹어 먹는다고 하지요

       그리해서 간강을 되찾았다고...

       삼을 그 산속에다 기르고 있었지요

       산에 오면 거짓이 없고 평등하며 누구든 받아준다고 하지요

       큰 나무를 이용해서 가벼운 몸 동작도 하고 운동기구도 있어 가벼운

       운동을 매일 꾸준히 한다하지요

       또 어떤이는 곱창 도매상을 해서 크게 돈도 벌었다는데 몸에 이상이

       왔지요

       끼니도 제때 하지도않고 이른 새벽에 가게들을 누비다 보니 젊었을땐

       견디어 냈는데 그 피로가 누적이돼 몸에 이상 신호가 왔다하지요

       큰돈은 벌었지만 병원신세를 져야 했다합니다

       그러나 병세는 더욱 악화 돼 갔다하지요

       그래서 깊은 산새를 찾게 됐다합니다

       처음엔 무섭고 적적해서 무척 망서렸다합니다

       그러다가 1년이 지나고 2년이 지나고 지금은 도시로 가라해도 싫다고

       하지요

       어떤이는 암말기로 사형선고를 받았는데 이 깊은 산세에서 약초와

       그리고 맑은 공기, 돌사이로 흘러내리는 맑은 물 등을 먹고 마시다보니

       암이 완치 된것 같다고 하지요

       많은 사람들이 삶에 찌들려 불치에 병을 얻게 되지요

       한 생명이 끝을 맺어야 하는데 대단한 열정을 갖는 이들 많지요

       이렇게 사람은 많은 생각과 행동과 그리고 노력으로 노인 시대까지

       삶을 이어가려 애를 쓰지요

       삶의 존귀함을 보여주는 노인들을 외면하면 않될것 같습니다

       인생의 말로를 깊은 산속에서 멋있게 삶을 있이어가는 방법을 우리에게

       가르켜 주고 있으니 말입니다

       남의 도움없이 지금 노인들은 살아가려고 애를 쓰고 있습니다

       닭을 기르고 염소를 기르고 거위를 기르고 물론 개도 기르며 거기서

       얻어지는 알과 고기거리 그리고 개는 호신용으로 쓰지요

       주변 산을 누비지요

       표고버섯, 송이버섯, 말급버섯, 싸리 버섯등을 따지요

       칡 넝쿨을 따라 찾아가 굵고 기다란 칡 뿌리를 캐지요

       완전히 뽑지 않고 다시 살아나가라고 조금은 남겨놓지요

       썰어 말려서 차로 복용하면 여러모로 몸에 좋답니다

       둥굴레 뿌리를 캐지요

       많이 캐지않고 남겨놓지요

       공생의 목적이 있다합니다

       나무 꼭대기에 있는 겨우사리를 채취하지요

       준비해 놓은 긴 장대 같은 것들로 겨우사리를 따지요

       매실이나 개복숭아 등을 따다가 설탕에 담구지요

       땅속에 항아리를 묻어 1년 내지 2년 이상된 김치나 된장을 만들어 내지요

       이렇게 부지런히 내가하고 싶어 움직이면 건강에 좋답니다

       산속 생활을 하다보면 자연히 움직이게 된다고 하지요

       우리는 80까지 살던것을 85까지 또는 90까지 살고저 원하지요

       85까지도 90까지도 내가 먹고 지낼수 있는것 얻어내야하지요

       누구의 영향도 없이 마음편히 내가 해야할일 그저 해나가지요

       죽을 고비를 넘기고 사지 멀정히 건강하게 아무도 없는 깊디 깊은 산

       속에서 약초들과 짐승들과 산과 의지하며 내 맘에 맞는 집을 이리

       저리 구상해서 짓고 살지요

       어떤 자연의 집은 지붕은 고래등 같고 벽은 황토 흙으로 바른 집이고 모든

       것이 건강에 좋은 재료로 갖추어져있다하지요

       노인이란 티를 주변 사람들에게 보이지 않고 산새에 묻혀 사는 어른들의

       실 생활 모습이 인생론의 한 페에지를 장식하지 않을까요

       빈집 많은 세상이 됐지요

       깊은 산새가 아니더래도 밭이 있고 논이 있고 산이있는 시골에서 남은

       여생 보낸다면 이또한 보람있는 일이 아닐까요

       농사일을 하기보담 배추심고 무우심고 인삼외 약초를 심어 가꾸어 남은

       여생 10년이고 20년이고 건강하게 산다면 더이상 소원이 없겠지요

       이제 갖은 재물 많친 않지만 여유가 있으니 한번 생각을 해볼만하지요

       어짜피 사람은 자연으로 돌아가는것이라고 여기면 마음 편해지지요

       TV푸로에서 소개하는 깊은 산속에서 또는 무인도에서 생활하는 노인들의

       모습을 보면서 여러가지로 생각을 하게 되는군요

       하루하루 이어지는 삶을 우울하지않게 살고져 최선을 다해야 하겠지요

                                                               (작성: 2024. 07. 29.)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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