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기관에서 25년간 일하던 이가 깊은 산속에 들어와 살고있지요
대출해 주고 받지 못하는일이 허다했다지요
그런 돈이 뭉치고 뭉쳐 15억원이나 됐다고하지요
모든것을 포기하고 친구들을 떠났다고했지요
그러나 그이는 이런 말을 하지요
사람은 밉지 않다고...
돈이 미운 거라구요
그저 그사람들 잘됐으면 좋겠다고 하더군요
산새에서 채소류 재배하고 약초 캐고 살아가고 있지요
평생 그돈을 갚을길이 없지요
재물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이야 운이 없는일이라고 하며 털어버릴수
있는 일이지요
그러나 우리 보통사람에게는 아주 큰 돈일 수 밖에 없지요
평생 벌어두 모을수 없는 돈이지요
그러니 스트레스로 어려움을 겪었지요
가족 친지 모두작별하고 인적이 드믄 깊디 깊은 산속에 와 약초와
밭에서 재배된 채소류로 살아가지요
내가 삶에 필요한 것만 가꾸고 자연에서 얻어 하루하루를 홀로 사는
모양을 물끄러미 보면서 이런저런 생각을 해 봅니다
물론 TV를 통해 보고있지요
나이들어 꼭 내일 같아서 관심이 많답니다
물론 직업은 다르지요
그이 마냥 그길을 택하고 싶지만 맘대로 않되지요
첫째 아내가 극구 반대하지요
내가 좋아서 택한 여자를 도저히 저버릴수가 없답니다
가만히 생각해 보면 나한테 와서 어려울때 고생을 많이했지요
그런 아내를 어찌 외면할수가 있겠습니까?
지금 77년을 살고있습니다
많다고 생각하려 하지 않으려 합니다
왜냐구요
뒤돌아 보면 가난한 가정에서 어렵게 살았지만 곧은 마음과 생각으로
근면하게 살아온것 같습니다
이런저런 이상과 눈 높은 생각들을 잘모면한것 같습니다
아니 이루지 못할것 같애서 생각만 하고 실행을 않했지요
그러니 고급스런 생활은 아니었지요
그저 회사 다니면서 큰 욕심 이루지 못하고 산것 같지요
한푼도 헛된곳에 쓰지않고 생활비에 썼지요
20세때의 일이지요
괜찮은 공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공장에서 첫 직장을 갖었지요
실업계 실기 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얻었지요
전공 책이 우리것은 없어서 일본 서적을 보면서 우직스럽게
연습을 했지요
그 결과 행운을 잡았지요
스위스에서 10여일간 숙식하게 됐었으니 큰 복이 주어졌지요
당시 우리 살림은 1인 국민소득 100불도 안될때였지요
이렇게 어렵게 사는 중에도 좋은 행운이 하나 있었지요
또 퇴직금으로 14평 짜리 조그만 아파트를 구해 살고 있었는데
아글씨 2~3년만에 매매 가격이 껑충뛰어 24평형 연립으로 이사를
했었지요
쥐꼬리만한 월급 생활로 모을수 없는 불가능한 금액이 된샘이지요
생활비를 위해서 평생 직장을 다녔지요
지금도 단순 노무직이긴 하지만 직장을 갖고있지요
돌아보면 이렇게 큰 야무진 성공은 없었지만 꾸준히 생활비를 벌어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지요
TV푸로에서 혼자 깊은 산속에 들어가 사는 이들의 생활모습을 즐겨
보고있지요
대개 남자들이 많은데 여자도 있더군요
그 사연을 들은즉 남편과 이혼하고 홀로 아이둘 키우고 그리고
출가 시킨후 이곳 산속으로 들어와 홀로 살고 있었지요
물론 여렸을때부터 산을 좋아하기도 했다고하지요
막 결혼하고 아기낳고 사는데 도무지 남편이 일을 안했답니다
식당일도 하며 별의별 일을 해 가면 자식 둘 가르키고 살아 왔다고
했지요
이렇게 홀로 깊은 산속에서 살고 있지만 매사 만족스럽게 생각하며
살고 있다고 했지요
걱정꺼리가 없어서 좋다고 했지요
김치와 된장을 항아리에 넣어 땅에 묻어 놓고 집앞에 밭을 일구어
고구마 감자 옥수수 배추 무우등을 길러 싱그럽게 살아가고 있지요
푸른 산만 얼기절기 엉켜 진듯한 산 한 가운데에 집이 있지요
거위도 기르고 닭도 길러 알을 얻어내고 산새를 누비며 달래 버섯류
둥굴레 칡 등을 캐서 건강에도 좋은 방법을 택하고 있었지요
그런데 말입니다
서로 어우르며 더불어 서로 살아가도록 만들어진 것이 사람인데
말입니다
이웃을 돕고 사랑하며 살아가야한다고 말입니다
천주교나 불교나 일반 교회에서 가르키는 그 목적을 무시할수 없지요
삶을 선하게 그리고 평화를 위해서 살라고 가르치고 있지요
내가 가난하게 살아야만이 어려운 이웃을 도울수 있다고 말입니다
재물을 많이 소유하고 매사 부유하게 산다면 많은 어렵게 사는 이들의
실정을 알수 없다는 얘기가 되겠지요
오직 지구에만 생물체가 존재하고있는것 같은데 쉽지 않게 삶들을
이어가고 있지요
자본주의 체제를 갖고 부유하게 사는 국가가 있지요
사회주의 체제를 갖고 좀 빈곤하게 사는 국가가 있지요
우리나라 국민소득이 3만 6천불 정도지요
우리나라보다 소득이 높은 나라가 26개국 정도 되지요
우리보다 못한 2만불 까지의 나라수는 약 18개국 정도지요
나머지는 대략 150개 국가들 이지요
이렇게 전세계를 들여다 보면 40여개국가는 그래도 잘사는 편이고
나머지 160여국가들은 빈곤한 편이지요
그중 70여개국은 5천불이하지요
월 5십만원 이하로 사는 나라의 국민들이 70개국 이하라는 예기지요
어렵게 사는 사람들이 많지요
이렇게 빈부의 차가 커서 깊이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었고 아마도 그래서
모두가 평등하게 사는 체제를 만들어 낸것이 아닌가 여겨집니다
사람이 공동생활을 하는데 체제가 꼭 필요하지요
자본 , 자유, 사회, 공산, 봉건, 민주 등 어느 체제속에서 우리는 살아
가고 있지요
그저 나 혼자는 살수 없지요
모두가 서로 돕고 의지하며 평화를 염원하며 유지하고 있지요
때로는 이견이 생겨 전쟁을 하며 살기도 하지요
갖은 노력 다해 건실한 대기업을 소유한 남부러워하는 회장이 있지요
그러나 기우러질때가 꼭있지요
나라든 기업이든 흥망이 틀림없이 있답니다
국가 속의 체계도 언젠가는 바뀌지요
자유 국가가 됐다가 사회주의 국가가 됐다가 영원한 체제의 국가는
없는것 같습니다
인생은 그 자체가 변하는것일까?
봄이가면 여름이 오고 여름이 가면 가을이 오고 겨울이 와 자연은
변함이 없는데 사람은 대개 80~90세 사이에 자취를 감추지요
태어나고 그리고 자취를 감추고,그렇게 순환화 하는것이 인생인가?
(작성: 2024. 08. 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