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월 15일 (수)
(녹) 연중 제1주간 수요일 예수님께서는 갖가지 질병을 앓는 많은 사람을 고쳐 주셨다.

따뜻한이야기 신앙생활과 영성생활에 도움이 되는 좋은 글을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의인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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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섭 [bobalgun] 쪽지 캡슐

2024-08-10 ㅣ No.104260

의인의 길

 

우리 그리스도인은 선하게 살고픈 사람입니다

그러기 위해 우리는 많은 것을 하고 있습니다

성경 공부를 하고, 기도를 하고, 고백 성사를 보고,

미사를 참례하고,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성인이 되었습니다." 라고 

말하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사람은 완전한 성인도

완전한 악인도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은 변하는 것이고

잘못이 있다고 하더라도

뉘우침이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인으로 살아 간다는 것이

세상에 자비를 베플며 살아 가는 것이지만

하느님 앞에선 우리는 부족할 수 밖에 없습니다

신앙 양심에 가슴 아파하고

마치 먼지를 뒤집어쓰고 거울을 보듯

나의 신앙 생활이 그런 것 같아서

눈물을 흘리기도 합니다

 

신앙 생활은 콩나물을 키우는 것과 같습니다

아무리 콩나물 시루에 물을 주어도

물은 모두다 빠져나가는 것입니다

하지만 나도 모르는 사이에

콩나물은 저만치 자라서 수확의 기쁨을 맛보게 되는 것입니다

신앙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이만하면 됐다."라는 것도 없습니다

신앙은 평생 공부인 것입니다

점수에 너무 연 연 하지 말고

예수님만 잃어버리지 않으면 되는 것입니다

 

그 누가 의인이 되고 싶어 하십니까

세상에 의인은 예수님 한 분 뿐입니다

우리는 예수님만 졸졸 쫒아 다니면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 아무 생각도 하지 마십시오

그냥 예수님만 보십시오

하혈 하는 여인이 예수님의 옷깃을 만졌을 때

낳음을 입었습니다

무엇을 공부하시겠습니까

돈을 얼마나 쓰기를 원하십니까

얼마나 건강하기 원하십니까

성전 문간에 불구자가 예수님의 은총을 입었습니다

"의인의 길"은 세상 사람에게 건네는 다정한 인사입니다

 

 

이문섭 라우렌시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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