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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금강산(Beloved Geumgang Mountain)-소프라노정세영(Seyoung Jeong, Sopran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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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곡 '그리운 금강산' 다들 한 번쯤 들어보셨을 텐데요, 이 곡의 작곡가와 작사가 모두 인천 출신이라는 거 알고 계신가요?이 음악이 탄생하기 전, 지역에서 활동했던 문화예술인들의 흔적을 기억하는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인천 문화예술회관 앞 중앙공원입니다. 인천 출신 작곡가 최영섭 선생의 대표곡인 그리운 금강산' 기념비가 세워져 있습니다. 극적인 멜로디와 조국 분단의 아픔이 녹아 있는 가사, 이 곡은 1961년 세상에 처음 공개된 이후 명실상부한 '국민가곡'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가사를 쓴 한상억 선생 역시 인천이 배출한 시인입니다. 최영섭과 한상억은 과거 인천 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에서 함께 활동했습니다. 1950년 발간된 인천문총회보 창간호에는 두 사람의 이름이 나란히 적혀 있습니다. 당시 지역에서 두 사람과 함께 문화 예술을 활발히 교류했던 또 한 사람, 바로 신태범 박사입니다. 중구 신포동의 한 외과병원 의사였던 신태범 박사는 문화 예술에도 조예가 깊었습니다. 신 박사는 최영섭, 한상억 선생과 더불어 인천문총에서 활동하면서 지역에서 각별한 우정을 이어갔습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