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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생각과 견해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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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식 [goodactor] 쪽지 캡슐

2025-02-09 ㅣ No.232664

모든 사실들에는 전제와 조건이 있다

해가 졌다는 것은 해가 떴다는 사실에서
밤이 왔다는 것은 낮이 갔다는 사실에서
벌을 받았다는 것은 죄를 지었다는 사실에서
상을 받았다는 것은 선을 행했다는 사실에서
이 세상에서도 속일 수 없는 일들은
바로 그런 일들이다
아이러니한가, 모순된가
과거, 현재, 미래를 말하는 것이 아닌
어떤 의미의 전제, 어떤 가치의 조건을
말하는 것이다
모든 것에는 다 그런 전제와 조건이 있고
뿌리에서부터, 저변에서부터 깔려 있다
그리고 그 뿌리에서 나고 자라고
그리고 그 저변에서 생기고 퍼지는 것이다
그것을 보라,
그러면 무언가가 보일 것이다

Where are you

규칙도, 반칙도 아닌 변동의 룰

 

변동은 계속 변하고 움직인다는 것이다
그래서 보는 지점과 보이는 지점, 손에 와 닿는 접점과 손에서 빠져 나가는 접점이 그 어떤 정점에도, 확실성에도, 합리에도 맞물려 있는 것이 아니라는 성질이 있는 것이다
그렇다고 롤러코스터 같이 구조화된 모델처럼 움직이는  것도 아니다
그러함이 모든 불확실성의 기초와 저변을 만드는데 안정과 굳건한 토대를 바라는 입장에서 다루기에는 상당한 어려움과 곤란함이 있는 것이다
그래서 일정정도 확실성이 있는 모형이나 모델로 구조화하려는 노력들이 더해지는데 그것이 아마도 모든 규범이나 규칙들의 신원과 정체를 대부분 형성하고 확립하는 것이 아닌가 한다
단지 혼란스럽기 때문에 질서를 구축하는 것이 아니라 무언가 확실하고 안정된 것을 바라기에 그 지향점에서 질서가 실현되는 것이다

중력을 딛고 서서 사는 세계가 모종의 균형을 이루며 사는 삶의 세계도 되는 것이다
끌어 당기는 것에 말리면 밀착 또는 흡수되고 모종의 대등한 균형을 잡으면 자기화된 것으로 남아 있을 수 있는 보편적 생리는 지구의 표피같은 돌들로 남지 않고 자기생명을 보존하는 생명체들의 기본적인 생명력이다

민주주의는 그러한 생명력을 모든 구성원들이 지니고 사는 것을 모토로 한다
세상은 강력한 중력과도 같은 힘으로 모든 것을 옭아 매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런 세상과의 대등한 균형을 잡고 자기삶을 사는 것은 언제나 모든 인간들의 몫이다
그것은 단지 공동체나 사회화만의 몫은 아닌 것이다
민주주의의 모토는 민주적인 생명력을 지닌 구성원들이 민주주의에 합당한 공동체와 사회화를 이루는 것을 그 진행상과 지향점에 두고 있기도 하다
인간삶의 전 영역에서 말이다

법리에 따른 범죄의 재구성 ?

범법적 논리와 궤변의 지저분한 ?, !, OX의 재구성


모든 범죄사실들에 대해 사법기관과 그 종사자들은 그 범죄의 재구성을 법적으로 하여야 하는 단계를 거친다
범죄사실의 증명을 해야 그 죄과에 따른 형벌을 부과할 수 있다는 것은 법정을 세워놓은 사유이기도 하다
사법기관의 권위는 그런 일들을 확실하게 하는 데에 있다

대한민국이란 국가와 관련된 자들인가
꼬르바 카르텔이란 조직과 관련된 자들인가

군인들이 국회에 뭐하러 갔나
견학갔나, 놀러갔나, 할 일 없어 갔나, 심심해서 갔나

누가 시켜서 갔다

국회에 가서 뭐했나

국민들과 몸싸움했고 국회를 점거, 접수하려 했다

케이블 타이의 일반임무시 용도는 뭔가

포박이다

상급자 아래의 병사들을 부하들이라고 하는가

그렇다

어떤 명칭을 썼나
투입된 부하들을 빼내라고 했나

부하들이 아직 투입되지 않은 상황에서
인원들을 끄집어 내라고 누가 그랬다

왜 그런 말을 썼다고 하나

내 귀로 들은 말이다

부하들을 데리고 들어갔으니
데리고 나오라는 말 아니었나

아니다
작전상 본관진입이 아직 안되어
본관 안에는 국회종사자들만 있었고
우리 군인력은 없었다

국회에 쳐들어간 사유가 뭔가
임무가 뭐냔 말이다

국회를 점거, 접수하는 것이다
국회종사자들을 잡아가두어 놓고
국회일을 못하게 만드는 것이다
아니면 뭐하러 군인들이 전장도 아닌
국회로 쳐들어 갔겠나
실탄까지 챙겨서 말이다

국민들에게 총부리를 겨누는 것 자체가 벌써부터  심각한 문제가 있었다고 본다
우리에게 이 모든 일을 시킨 자에게 이 모든 문제의 책임을 물어야 할 줄로 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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