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의 비오 신부

 피에트렐치나의 비오 신부는 예수님의 오상을 받은 순간부터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지만, 그를 통한 하느님의 구원 계획은 그 이전부터 시작됐습니다. 어린 시절 기도와 미사가 좋아 성당에서 시간을 보내는 시간이 많았던 비오 신부는 기도하는 수도자가 되고 싶었습니다. 그런 비오 신부에게 하느님은 더 큰 의지를 보여 주신 듯합니다. 오상을 비롯한 고난의 순간들, 동시에 두 장소에 나타나는 놀라운 모습뿐 아니라 의학과 과학적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치유 기적들까지, 비오 신부가 보여 준 많은 일들이 비범했습니다. 하지만 그런 비오 신부의 가르침은 단순하고 명확했습니다. 기도하며 하느님 가까이 머물기. 오상과 수난의 고통 속에서도 끊임없는 기도로 하느님과 하나가 되길 바란 그의 생애가 이 책에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형제들의 증언’, ‘이웃들의 증언’, ‘소중한 인연들의 증언’으로 이어지는 이 책은 비오 신부의 살아 있는 기록입니다. 

-이 책의 주요 구성-

PARTⅠ 형제들의 증언 비오 신부와 오랜 시간을 함께한 프란치스코 카푸친회 수도자와 사제들은 그의 사소한 일상부터 비범한 카리스마적인 능력을 담담한 목소리로 들려줍니다. 깊이 있는 영성 생활을 위한 조언, 젊은 시절의 비오 신부, 사제 직무를 할 수 없었던 일까지도 관찰자의 입장으로 전한합니다. 

PARTⅡ 이웃들의 증언 이탈리아의 작은 도시 ‘산 조반니 로톤도’에 사는 사람들은 누구보다 비오 신부의 소식을 빨리 접했습니다. 또 비오 신부를 찾아 정착한 이들도 많다. 이들의 삶 한 가운데 비오 신부가 있었던 이유, 여전히 그들 마음에 비오 신부가 살아 있는 이유를 들어 보세요.

PARTⅢ 소중한 인연들의 증언 비오 신부가 만든 기도 모임은 전 세계에 퍼져 있습니다. 그들은 비오 신부의 영적 지도를 받으며 하느님을 향한 삶을 살기 위해 끊임없이 기도했고 고해성사를 통해 진실한 그리스도인으로 살았습니다. ‘산 조반니 로톤도’에 살지 않았더라도 비오 신부님의 영적 지도를 떠올리며 하느님을 찾았던 이들의 이야기를 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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