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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집안의 길 잃은 양들에게 가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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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수없이 많은 시련을 격다보니 참 많이 영적으로 메마르고 갈증이 납니다. 특히나 아버지가 격고 계신 고통을 어찌 덜어줄 지 참 망막합니다. 벌이가 그리 많지 않아 어머님 치매 요양을 아버지가 하시기에 너무 죄스럽습니다. 세상에서 살아가는데 경제적인 것도 중요한 것입니다. 그것을 너무 경시하는 것은 좀 .. 돈과 주님을 둘다 내 손에 움켜 쥘 수 없습니다. 그러나 돈은 필요한 것 만큼은 나름 챙겨야 하는 것입니다. 한 회사에서 오래 다니면서 경제력을 유지 하는 것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나이 들어서 뒤를 돌아보면서 나름 후회하는 것은 교수하겠다고 공부만 했던 저입니다. 그러나 세상 돌아가는 것도 보고 먹고 사는 것도 바라보고 갔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고 하나만 목적으로 바라보고 걸어갔던 것이 지금에 와서 여러가지로 아쉬움이 많이 남는 인생이 되었습니다. 이냐시오 영성에서 두깃발에 대해서 나오는데 그런데 그 핵심은 어느 한곳에 편향되어 있으면 결핍이 일어 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그러나 세상도 마찬가지 같습니다. 두루 두루 골고루 품에 안고 갔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고 편중된 삶이 결국은 결핍한 삶으로 변화되어 가는 것 같습니다. 오늘 독서에서는 요셉이 나옵니다. 형들이 자신을 이집트에 팔아 넘긴 동생이 이집트에서 대 재상이 되어서 형들을 만나는데 그런데 그 팔아 넘긴 형들을 바라보면서 원한 보다는 측은 지심의 마음으로 형들을 봅니다. 이것이 하느님의 마음 같습니다. 주님께서 제자들을 파견하시는데 그런데 길을 잃고 배회하는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가라고 말씀하십니다. 일종의 길을 잃고 배회하는 사람이란 어떤 사람일까요? 그것은 앞서 요셉의 형과 같은 사람들입니다. 원한이 있거나 하느님과 등을 진 사람들을 말합니다. 그러나 주님은 자신에게 등을 진 사람에게도 먼저 찾아가서 하느님의 사랑을 나누시는 분입니다. 요셉도 그렇고 주님의 제자들도 마찬가지로 주님에게 등을 보인 사람에게까지도 먼저 손을 내미시는 분입니다. 사랑하면서 살다가 온전히 하느님의 세상을 만들어 가는 것이 오늘 복음의 뜻이라고 봅니다. 하느님의 세상은 나에게 등을 진 사람에게 먼저 손을 내 밀수 있는 것..사랑입니다. 그것도 내 힘으로 않됩니다. 주님께 원수도 사랑 할 수 있도록 청해야 겠습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