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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복 추진에 의문을 제시하신 분께 여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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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능하신 하느님, 김수환 스테파노 추기경님을 믿음의 표상으로 삼도록 저희에게 보내주셨음에 감사드립니다. 추기경님의 모범적 신앙생활이 우리 천주교신자들의 위상을 확실히 해 주심에 저희들은 많은 자부심을 느껴왔습니다. 또한 하느님의 영광을 드러내려는 추기경님의 사목 활동은 한국 가톨릭교회의 버팀목이 되었음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이에 추기경님의 시복을 추진하는 한국 시복시성위원회의 활동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그렇지만 위원회의 이러한 시복시성을 위한 활동에 대해, 추기경님께서 ‘이단 제사에 참배하고 옹호하신 분’으로 단정하시면서 부정적인 의견을 가지신 분이 있어, 아래와 같이 두 가지만 간단히 의견을 듣고자합니다. 가급적이면 의견주시면 많은 참조가 되겠습니다. 1] 추기경님이 참배하셨다는 그 이단 제사의 우상숭배 대상은 무엇입니까? 2] 추기경님께서 언제 그 우상을 언급하시면서 옹호하셨습니까? 차제에 우리가 기일 또는 명절에 드리는 부모님 및 조상님께 바치는 제사, 또는 미사 봉헌에 대해 저의 의견을 드립니다. 미사도 예수님께 봉헌하는 제사입니다. 우리의 이런 제사도 부모님께 대한 효도의 일환으로 하느님 영광을 드러내는 계명 준수의 이행입니다. 다시 말해 가족 친지가 함께하는 우리의 이런 제사는 효심을 통해 하느님 영광 드러내는 미풍양속의 대물림으로 저는 생각합니다. 아무튼 저는 김수환 스테파노 추기경님의 시복시성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어, 저희 후손들이 추기경님의 신심과 업적을 본받아 신앙을 굳건히 지키며 복음의 증인으로 함께하면 참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