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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1일 목요일 / 카톡 신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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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묵상
9월 11일 목요일
“하느님께 선택된 사람, 거룩한 사람, 사랑받는 사람” 바오로 사도가 들려주는 생명의 언어, 축복의 표현이 온 마음을 감싸고 돌았습니다.
이 평온이 온 세상에 가득하기를 청하는 착한 기도를 바치다가 불현듯 이 간절함은 결코 지속되지 못할 것이며 어느 순간, 잊히고 사라져 버릴 것이란 걸 느꼈습니다.
주님의 축복에 감사드리는 마음도 사랑으로 이웃을 기억하는 기도마저도 이토록 순간적이며 찰나에 불과하다는 현실이 비참했습니다.
다만 이 모자란 인생을 가엾이 여기시는 분의 자비하심과 끊임없이 당신의 평화를 채워주시는 분의 사랑과 당신의 자녀가 거룩한 사랑으로 변화되어 살게 해주시는 주님의 큰 능력에 제 온 것을 봉헌했습니다.
어느 순간에나 인내하고 참아 주고 용서하며 이 모든 것 위에 사랑을 덧입는 은혜를 살아내도록 붙들어 주시길, 청하고 또 청했습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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