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9월 28일 (일)
(녹) 연중 제26주일(세계 이주민과 난민의 날) 너는 좋은 것들을 받았고 라자로는 나쁜 것들을 받았다. 그래서 그는 이제 여기에서 위로를 받고 너는 고초를 겪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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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사랑의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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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애 [ji5321] 쪽지 캡슐

2025-09-26 ㅣ No.185094

 

어머니 사랑의 향기

어머니의 그 아름답고 고귀한 향기는

이제 지상에서 영원히 맡을 수 없다.

살아생전 그 아름다운 향기의 고마움을

세상적인 당연한 향기로만

생각 하였던 것이다.

어머니의 그 아름다운 향기는

영혼이 들어간 희생적 휴머니즘이

묻어나는 사랑의 향기였다.

오늘 그 향기가 무척이나 그립습니다.

돈으로 결코 살 수 없는 따스함이

묻어나는 그 향기...

이제 어머니의 고귀하고

그 아름다운 향기는 이승이 아닌

내가 훗날 저승에서

아름답게 맡을 수 있을까?

아니다! 나는 결코 어머니의

그 고귀한 향기를 맡을 자격이 없다.

이승에서 아름답게 다가오는 어머니의

아름다운 희생을 세상의 꽃 가게에서

돈을 주고 살 수 있는

그러한 향기로 알았다.

오늘도 어머니는 저승에서

그래도 아들이라고 변함없이

이승에서 주셨던 것처럼 그 따스함이

묻어나는 그 향기를 보내주신다.

어머니! 철없던 저가 당신의

마지막을 함께하지 못한

불효를 저질렀습니다.

그리고 천상에서 다시 해후할 때

어머니 사랑의 향기를 맡을 수 있도록

진심으로 속죄하고 참회 합니다.

어머니의 기일을 맞이하는 어느 날....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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