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기쁨과 소중한 만남을 느끼는 믿음의 새날입니다. 믿음의 출발점은 분명 기도입니다. 믿음은 기도와 함께 자라납니다. 믿음은 불확실성을 견디는 용기입니다. 하느님께 우리자신을 내맡길 수 있는 용기가 믿음입니다. 우리가 살아내는 행위가 믿음입니다. 가장 좋은 것만을 주시며 우리에게 오시는 하느님의 가장 좋으신 은총이 바로 믿음입니다. 끝내 이해되지 않는 삶을 사랑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성숙한 믿음입니다. 진실한 믿음이 우리의 모든 것을 변화시킵니다. 삶의 매 순간이 믿음의 여정입니다. 믿음은 삶을 지탱하는 근원적인 힘이며 사랑을 지속하게 하는 힘이며 고통을 의미로 바꾸는 힘입니다. 믿음은 성숙을 낳고, 성숙은 믿음을 깊게 합니다. 우리의 삶을 하느님께 맡기고 그분 안에서 성장해 가는 영혼의 여정이 믿음입니다. 믿음을 더하는 내어맡김의 주일 되십시오. 믿음은 기도로 살아나고 자라납니다. (한상우 바오로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