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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0월 27일 (월)
(녹) 연중 제30주간 월요일 아브라함의 딸인 이 여자를 안식일일지라도 속박에서 풀어 주어야 하지 않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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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식일일지라도 그 속박에서 풀어 주어야 하지 않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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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석 [wsjesus] 쪽지 캡슐

08:50 ㅣ No.185863

어제는 본당에서 성지 순례를 단체로 다녀왔습니다. 저가 구역장 소임을 맡고 있어서 버스에 전체 총괄 장으로 선임 받아서 성당 식구들과 같이 성지 순례를 아침 새벽부터 일어나서 하루를 성지에서 같이 보냈습니다. 아침에 위장이 않좋아 처음에는 인솔을 못하고 우리 여성 구역장님이 잘 인솔 하셔서 갈 수 있었고 성지 안에서 십자가의 길, 식사, 나이 드신 어르신들 식사를 잘 챙겨 드렸습니다. 그리고 미사 참례를 하는데 그곳 성지의 지도 신부님으로 부터 강론을 듣는데 처음에는 좀 이상했습니다. 젊으신 신부님인데 그 큰 성지 관리를 하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좀 ..신빙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강론 시간이 들어서 신부님이 아니나 다를까? 자신은 이곳에 부임을 6월에 했고 외국에서 사목하다가 이곳에 부임 받았다고 합니다. 그러고 나서 신자들 1200명 앞에서 강론하는것은 처음이라고 하시면서 앞이 캄캄하시다는 것입니다. 처음에 들었던 느낌은 좀 수그러들었습니다. 신부님에게 하느님이 더 큰 경험을 허락하셔서 그런 것 같습니다. 앞으로 더 잘 순례자들에게 하느님의 영을 전달하시는데 수고하셨으면 합니다. 그런데 어제 복음이 세리와 바리사이의 기도를 두고 신부님의 강론하셨는데 바리사이는 자신이 자신에게 칭찬하고 자신의 옳음을 이야기 한다는 것이었고 세리는 하느님 얼굴앞에서 자신의 얼굴을 들어 보지도 못하고 고개를 숙인체로 하느님을 두려워 하면서 자신의 기도를 드린다는 것이었습니다. 세리는 하느님의 현존을 의식하면서 살아간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세리입니다. 오늘 복음도 대립 구조입니다. 18년 동안 아래에서 피를 쏟는 여인을 주님이 보십니다. 그리고 나서 그의 가련하고 불쌍한 모습을 보시고 주님이 측은 지심의 마음이 드신 것입니다. 그래서 그녀의 몸에 손을 얹으시고 그 지옥 같은 생활에서 구원하십니다. 여인으로서 아래서 피를 쏟고 하루 하루가 지옥같은 생활입니다. 그 지옥 같은 생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하루 하루 생이 생 지옥입니다. 그런 여인을 보시고 주님께서 손을 얹어서 피를 머지게 하고 그녀에게 생의 의미를 부여하시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녀에게 구원을 주시는 것입니다. 지옥 같은 육의 상황에서  새로운 하느님의 영의 부름으로 새로운 삶을 살게 된것입니다. 주님의 부르심은 이것입니다. 새로움으로 부르시는 분입니다. 육의 악습에서 벗어나서 영적인 새로운 삶으로 넘어가는 것을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한가지 또 바라보아야 할 것이 회당장의 출현입니다. 안식일에 일을 해서는 않되는데 안식일에 일을 했다고 주님을 비난합니다. 어제 복음에서 성전에서 자신이 의인이라고 말한 바리사이와 오늘 하혈하는 여인을 치유하였다고 안식일 법을 내세워서 주님을 비난하는 회당장은 스스로 자신이 하느님입니다. 하느님의 모성을 닮아서 태어난 인간입니다. 그런데 회당장 안에 있는 하느님 닮은 착한 영이 회당장 안에 있는 나라는 육신의 영이 착한 영을 학대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자신도 학대하지만 이웃도 학대하고 주님까지 학대하는 모습이 보여지는 것입니다. 우리 인간은 영적인 나와 육적인 나의 전쟁이라는 것을 어제와 오늘의 복음을 통해서 볼 수 있습니다. 영적인 나는 주님의 길이고 육적인 나는 화당장을 통해서 보여집니다. 그래서 신앙은 나와의 싸움입니다. 육적으로 가면 갈 수록 회당장과 같은 사람이 될 것이고 그렇지 않고 나를 버리고 하느님의 십자가를 질머지고 걸어가면, 주님의 따뜻한 손으로 나를 어루 만져 주실 것입니다. 주님은 인간을 측은지심의 마음으로 구원으로 이끄시는 분입니다. 그 손을 꼭 붙잡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비움과 겸손입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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