묶여 있던
아픔들은
풀어져야
합니다.
사랑의 시간은
언제나
지금입니다.
얽매인 이들을
풀어주는
자비의 날이
바로
안식일입니다.
인간 존재의
존귀함을
회복하는 날이
안식일입니다.
사람을
일으키는 날이
안식일입니다.
사람을 살리고
사람을 자유롭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참된 사랑은
때를 가리지
않습니다.
율법을 넘어서는
참된 사랑이
우리에게는
필요합니다.
고통받는 이들을
자유롭게 하는
사랑이 중요합니다.
치유의 행위가
바로
하느님의
현존입니다.
예수님의 치유는
율법의 파괴가
아니라,
사람 안에서
실현되는
사랑의
완성입니다.
안식일은
자비가 멈추는
날이 아니라
우리의 굽은
과거를 벗고
속박에서 풀려나는
자유의 날입니다.
그래서
안식일의 완성은
속박된 이를
풀어 주는
하느님의 자비에
근원을 두고
있습니다.
그 자비를 닮고
따르는
자비의 사람이
되십시오.
속박에서
풀어 주는 날이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참된
안식일임을
진심으로
받아들이는
오늘 되십시오.
(한상우 바오로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