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18일 (화)
(녹) 연중 제33주간 화요일 사람의 아들은 잃은 이들을 찾아 구원하러 왔다.

우리들의 묵상ㅣ체험 우리들의 묵상 ㅣ 신앙체험 ㅣ 묵주기도 통합게시판 입니다.

자캐오야, 얼른 내려오너라. 오늘은 내가 네 집에 머물러야 하겠다

스크랩 인쇄

최원석 [wsjesus] 쪽지 캡슐

09:23 ㅣ No.186360

자케오를 생각할 때 예전에 한 여인이 기억이 납니다. 그 여인은 라이문도 신부님이 소개해 준 여인이었습니다. 대구에서 살고 있고 신부님의 소개로 사귀었습니다. 결정적으로 결혼까지 못한 것은 부모님이 나서서 않되 하면서 극한 반대가 있었습니다. 그 여인이 생각나는 것은 그 여인이 저를 보면 자케오가 생각이 난다는 것입니다. 키는 작고 못생겼다는 것이 그 여인이 저를 자케오라고 부른 이유입니다. 어느 여인이나 저를 보면 생각나는 것이 키작고 못생겼다는 것이 공통된 의견입니다. 그런 자케오를 생각하니 저도 그의 마음을 알것 같습니다. 어려서 키는 작고 못생기고 그렇다고 힘한번 재대로 한번 써 보지도 못하고 그렇다고 같이 어울릴 사람도 없고 참 난감한 상황입니다. 이를 극복할 마음으로  세금 모으는 것으로 돈을 모은 인물이 자케오입니다. 그래도 심성은 착한 사람 같습니다. 예수님을 보고 싶어하는 것하고 자신이 모은 재산을 나누어 주겠다는 것이 자케오의 마음입니다. 감사하고 싶어도 나누어 주고 싶어도 누구하나 받아 줄 사람이 없는 것이 자케오의 마음 같습니다. 그런데 그런 그를 알아 주는 분이 계신 것입니다. 주님입니다. 사람의 마음을 꿰뚫어 보시는 주님입니다. 그런 자케오의 마음을 알아보신것입니다. 그가 돌 무지로 올라가서 예수님을 뵙고 싶은 그의 마음을 알아봐 주신것입니다. 존재성을 알아봐 주신 것입니다. 감사하는 마음이 더 복받치는 것입니다. 그래서 주님 주님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자신의 재산을 나누어 주겠다고 선언하는 것입니다. 자케오를 생각하면 이것을 볼 수 있습니다. 사람이 비우고 겸손하고 나를 버릴 수 있는 것은 주님이 나를 사랑하신다는 것을 알기에 버릴 수 있는 것입니다. 그것을 알기에 얼마든지 나를 버릴 수 있는 것이고 비울 수 있는 것입니다. 자케오도 자신을 주님이 사랑하신다는 것을 알기에 용기를 내어 돌무지를 올라 갈 수 있었습니다. 인간이 아무리 주변으로 부터 버림을 받는다고 할지라도 우리는 꼭 한가지 잊지 말아야 하는 것이 주님이 나를 사랑하신다는 것이고 내가 살아 갈 수 있게 사랑을 배푸신다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내가 나를 자책하는 행위는 죄입니다. 그리고 고백성사시에 나를 숨기는 것도 죄입니다. 주님의 사랑에 나를 온전히 의탁하는 것이 고백성사입니다. 온전히 나를 주님에게로 다 보이고 용서를 청하고 새로운 사람으로 변해갔으면 좋겠습니다. 자케오가 그런 인물입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20 0

추천 반대(0) 신고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