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25일 (화)
(녹) 연중 제34주간 화요일 돌 하나도 다른 돌 위에 남아 있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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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 뒤를 따라가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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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석 [wsjesus] 쪽지 캡슐

08:46 ㅣ No.186491

영적 제 아버지 신부님이 돌아가신지 2년이 넘었네요.. 저는 제 영적인 아버지와 인연이 깊습니다. 신부님 어머님이 임종 시 하신 말씀, 라이문도야 요한이를 잘 돌봐 다오..그것이 마지막 유언이셨습니다. 그 유언으로 항상 신부님은 저를 찾으신 분입니다. 34년 참 깊은 우정이었고 사랑이었습니다. 그런데 내 영적인 아버지께서 돌아가시고 나서 묵상글에서 많은 시련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찾은 곳이 신부님 공동체 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저에게 물어 봅니다. 여기는 어떻게 ? 실은 영적으로 구도자로서 걸어 가기 위해 갔습니다. 그 안에는 영적인 여정이 있어서 간것입니다. 그런데 신부님과 저는 가족 같은 관계입니다. 신부님 형님도 매주 본당에서 뵙고 항상 인사드립니다. 어렵기도 하고 .. 사랑의 관계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우리 신부님과 저의 관계를 물어보십니다. 가르치심에 대해 .. 글쎄요? 나중에 알게된것인데 신부님이 이 수도회에서 별같은 존재 라고 하더라구요.. 저에게는 영적인 아버지셨고 편한 나의 휴식처 같은 곳..늘 신부님 바지 잡고 울고 짜고 한 사람입니다. 혼도 많이 났지요.. 그래도 좋아서 매번 찾아가서 울고 짜고 했어요.. 그런데 말이지요..신부님을 뵈면서 항상 떠오르는 것은 내가 누구라는 말씀은 없으셨어요..항상 웃고 같이 ..대화하신 분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의 시선이 좀.. 특별한 분..그래서 저도 특별한 사람? 글쎄요 신부님도 특별한 분은 아니셨고 항상 사람 안에 머무신 분입니다. 사랑.. 우리 신부님은 고수? 글쎄? 고수인지 ? 그런데 저에게 신부님은 사랑입니다. 오늘 복음에서도 재림 예수를 표방하는 것이 나옵니다. 확실히 식별할 수 있는 방법이 있어요.. 영적으로 가난한 사람인지 아닌지? 신부님도 영적으로 가난한 분이셨어요.. 우리 신부님이 제일 좋아하시는 분은 예수님입니다. 예수님은 어떤분? 신부님을 통해 미루어 보면 영적으로 가난한 분입니다. 예수님은 하느님이 전부인 분입니다. 그것을 볼 수 있으면 재림 예수를 알아 볼 수 있는 것이고 그렇지 않고 라이문도 신부님이 ..누구래? 이렇게 보고 계속 그것을 맹목적으로 믿고 살아간다면 영혼은 파탄나는 것이겠지요.. 영적으로 가난이 없어서 사람들은 예수님을 알아 볼 수 없었고 그래서 주님은 십자가 죽음을 맞이하셨습니다. 진정으로 우리가 보아야 할 것은 외부에서 주님을 찾지 말고 안에 자신의 영적인 가난을 찾아야 할 것입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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