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님은 성요셉에 대한 특별한 신심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교황님 책상 위에는 ‘잠자는 성 요셉’ 상이 놓여 있는데, 어려운 문제가 생기면 작은 종이에 그 문제를 적어 요셉성인 상 아래에 넣어 둔다고 하셨습니다. 교황님은 2015년 필리핀 방문 중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성 요셉을 매우 좋아합니다. 그는 침묵 속에 강인한 분입니다. 내 책상위에는 잠자는 성 요셉의 상이 있습니다. 그는 잠자는 동안에도 교회를 보살피십니다. 그렇습니다, 그는 그렇게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그것을 알고 있습니다. 내가 어떤 문제나 어려움이 있을 때면 종이에 그것을 적어 그의 상 아래에 넣어 둡니다. 그러면 성 요셉이 그것에 대해 꿈꾸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는 이 문제를 위해 성 요셉께 기도해 주십시오 라는 뜻입니다." -교황 프란치스코
"요셉은 주님의 천사의 말을 듣고, 예수님과 마리아를 돌보라는 하느님의 부르심에 응답했습니다. 이렇게 하여 그는 하느님의 계획 안에서 자신의 역할을 다했고, 성가정을 위한 축복이 되었을 뿐 아니라 온 인류에게 축복이 되었습니다. 마리아와 함께 요셉은 지혜와 나이와 은총 안에서 자라나는 어린 예수에게 본보기가 되었습니다" (루카 2,52 참조). -교황 프란치스코
"성경에서 요셉 성인은 많은 말을 하지 않는 인물이지만, 꿈속에서 하느님의 뜻을 듣고 조용히 순명했던 사람입니다. 그래서 교황님은 우리의 걱정과 문제도 성 요셉의 전구에 맡기면 마음이 한결 평안해진다고 말씀 하셨습니다."
오늘날 많은 신자들이 교황님의 신심을 따라 작은 종이에 기도 지향을 적어 잠자는 성 요셉 상 아래에 두며 전구를 청하는 기도를 드립니다.
"성 요셉이여, 이 문제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Litaniae de Sancto Josepho
비버의 성요셉호칭기도
비버의 성요셉호칭기도(Litaniae Sancto Josepho)
바이올린 연주자로 잘 알려진 비버(H.I.Biber,1644~1704)가 작곡한 ‘성요셉 호칭기도’는, 1677년 잘츠부르크 주교좌성당의 성요셉축일(3월 19일) 행사에서 행렬 후에 불려졌다. 그레고리오 성가 호칭기도와 같은 구조를 가지면서도 다음과 같은 특성을 나타낸다.
먼저 성 요셉을 22번이나 부르면서 전구를 청하는데, 그레고리오 성가의 내용보다 더 구체적이고 다양하다. 즉 ‘동정녀 마리아의 신랑이신 성 요셉’, ‘아버지요 동정남이신 성 요셉’, ‘예수의 스승이요 양육자이신 성 요셉’, ‘하느님의 마음을 따르는 성 요셉’, ‘인간 구원 사업에서 가장 신실하신 조력자이신 성 요셉’, ‘마리아의 동정성의 증인이요 수호자이신 성 요셉’ 등 매우 상세하게 그분을 묘사하며, 마지막으로 ‘우리가 죽을 때’, ‘우리를 위하여 기도해’ 주시기를 청함으로써 요셉 성인이 임종의 성인임을 드러낸다. /글_ 최호영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