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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혼의 사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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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혼의 사춘기 아직은 바람이고 싶다 살짝 흔드는 바람으로 살고 싶다. 커피 향이 아무리 짙더라도 조용한 음악이 없으면 머리를 청결하게 감은 아가씨가 서빙을 해야 마음이 흐뭇한 노년의 신사이고 싶다. 어르신 이라고 부르지 마라. 여인의 치맛자락을 살짝 흔드는 산들바람으로 멋지게 살고 싶어 하는 오빠라고 불러다오. 시대의 첨단은 아니지만 꽃들을 보면 영상으로 제작해 메일로 보낼 줄 아는 센스 있는 노년이고 싶다. 마음이 통하는 여인과 함께라면 날밤을 지새우고 싶은 바람둥이고 싶다. 아직은 립스틱 짙게 바른 여인네를 보면 살 내음이 전해와서 가슴에 잔잔한 파동을 일으키는 나이 세월은 어느덧 칠순(古稀)이 지났지만 머물기보단 바람 부는대로 오빠라고 불러주면 좋겠다. 황혼의 사춘기에서 방황하고 있는 영혼이 그대의 나이랍니다. -좋은 글 중에서-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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