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5월 31일 (일)
(백) 지극히 거룩하신 삼위일체 대축일(청소년 주일) 하느님께서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이 아들을 통하여 구원을 받게 하시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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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2일 성목요일 / 카톡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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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칠등 [kcd159] 쪽지 캡슐

2026-04-02 ㅣ No.188851

#오늘의묵상


4월 2일 성목요일


오늘 하느님이신 주님께서

당신의 피조물인 우리 앞에 무릎을 꿇으십니다.

당신의 충만한 사랑을

낮고 낮은 자세를 취하시어 

우리에게 알려주십니다.


사랑은 어떤 상황에서도 감춰지지 않습니다.

한없이 낮아지는 일에

전혀 망설임이 없습니다.

진정한 사랑은

가장 낮은 자리에서

상대를 높이며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마음이기 때문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주님께서는 그날

손수 제자들의 발을 씻기시고

남은 물기를 수건으로 꼼꼼히 닦아 주시며

진정 기쁘셨을 것이라 싶습니다.

주님께서는 그 참 기쁨을

우리 모두가 누리기를 소원하시기에

“너희도 서로 발을 씻어 주어야 한다.”고

이르신 것이라 믿습니다.


아, 그날

세상의 기득권자들의 불의에 무릎을 꿇으신 

주님께서는

오늘도 당신을 배신하기 일쑤인 우리 앞에

다시,

거듭,

무릎을 꿇으시고

우리의 죄를 씻어내고 닦아주고 계십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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