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4월 24일 (금)
(백) 부활 제3주간 금요일 내 살은 참된 양식이고 내 피는 참된 음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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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 있는 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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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석 [wsjesus] 쪽지 캡슐

2026-04-23 ㅣ No.189248

이전에 성당에서 성지 순례를 갔다가 봉사자들만 모여서 식사를 한적이 있습니다. 분명 성당 식구들인데 식사를 하면서 나름 자신의 신앙 생활을 이야기하는데 무엇인가 빠진 느낌이 들었습니다. 대부분 이야기가 일에 대한 것입니다. 사회에서 대화하는 것과 별 차이가 없었습니다. 어떤 사회적인 대화와 별차이가 없었습니다. 고백성사를 보아도 무엇을 보아야 할지 ? 등등과 같이 참 난감하다는 것입니다. 재속회를 2년 전에 지금과 다른 곳을 갔다가 나왔습니다. 그곳도 한국을 대표하는 수도회입니다. 그리고 지금 있는 곳도 아주 유명한 곳입니다. 그런데 별 차이가 없습니다. 두 재속회가 별 차이가 없습니다. 이번에 제 재속회에서 심사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공부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공부.. 학습 능력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단계를 평가하는 것이 이상한 것입니다. 학습 능력 이야기하면서 그럼 학습 능력이라면 무엇인가 시험을 보고 다음 단계로 넘어가야 하는데 ..그런데 시험 이야기는 없고 평위회에서 5명이 제비로 이 사람이 다음 단계에 적합한지 평가한다는 것입니다. 아니 공부는 무엇이고 학습은 무엇이고 관상은 무엇인가? 수련장님에게 영적인 상담을 이야기하면서 성찰을 이야기 했어요.. 수련장이 심리학 박사 인데 그분의 대답 중에 영적인 wording은 없고 심리학에서 사용하는 언어가 있더라구요. 그래서 이를 분석해 보았고 잘못된 것 같아 저의 원 수도회 신부님에게 문의하여 보았습니다. 절대로 그렇게 접근하면 않된다는 것입니다. 맞아요. 세속적인 논리 체계를 성당 안에서 정당성을 부여 한다면 세속적인 논리 체계를 우리가 버려야 할 것입니다. 활동 수도회, 공부하는 수도회, 관상 하는 수도회 등등과 같은 흐름은 있지만 궁극적인 성령의 인도를 받아서 영적으로 성화의 길을 걷는 것은 동일합니다. 그런데 성령의 인도를 받아서 자기 성화의 내용이 신자들 대화 속에서 없다는 것입니다. 그것을 나누려면 성령 안에 내어 맡기고 완덕의 길을 같이 걸어가야 대화가 가능한 것입니다. 성령 안에서 완덕의 길을 걷는 것이 신부님이나 수녀님의 영역에서만 말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길입니다. 성령과 완덕과 성덕에 대해서 첫번째 재속회 회장님에게 말했더니 여기는 수도회가 아니다. 말씀 주셨어요. 지금 재속회도 성덕도 없고 완덕도 없이 기계적으로 신앙을 맹목적으로 걸어가는 것입니다. 하나의 사회적인 Spec으로 보는 것이고 공공연히 말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 중에 나를 믿는 사람은 영원한 생명을 얻어 영원히 산다? 이 말씀을 받아 드리고 믿기 위해서는 완덕의 길을 걸어가는 사람들의 삶 속에 있습니다. 자기 이탈과 하느님 앞에 겸손히 내어 맡기는 삶, 하느님의 사랑에 완전한 합일의 삶을 걸어야 영원한 생명으로 넘어 가는 것입니다. 모든 삶 속에서 당신의 말씀이 나의 삶의 바로미터로 작용하여서 온전히 말씀에 순종하고 말씀대로 살아가는 것.. 그 다음은 성령께서 내 손과 발, 내 머리에 임하셔서 나를 인도하여 주시는 삶입니다. 내 속이야 사랑하지 않지만 그래도 주님이 사랑해야 한다는 말씀에 순종하고 형제님 사랑합니다. 말하고 다가서는 마음과 행동입니다. 그 다음은 하느님의 성령이 내 안에 합일하셔서 당신의 사랑의 결실을 맺어 주십니다. 방언하는 것이 성령의 임하심을 말씀하시는 것도 맞지만 온전히 주님의 말씀을 믿고 온전히 그 말씀대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완덕의 길에도 많은 시험이 다가옵니다. 세상은 세속적으로 자신의 이익 중심으로 살아가는데 나는 그것과 다른 길을 걸어가니 세상에서 바보 소리 듣게 됩니다. 영적으로 깊은 여정 중에는 사람과 대화보다는 영적으로 깊이 머물고 싶은 그런 마음으로 이끌려 듭니다. 그런데 성당 사람들은 그것을 알아보지 못합니다. 그런데 믿음이 깊지 않으면 그 사이에서 고민을 합니다. 내가 제대로 걸어가고 있는가? 고민할 필요 없습니다. 하느님의 말씀대로 매일 똑같이 살아가면 됩니다. 어느 신부님의 말씀은 다음과 같습니다. 부활, 성탄, 평일, 주일의 삶이 특별할 것이 없다 우리는 매일 동일하게 살아갑니다. 이 말씀 안에 많은 것이 함축되어 있습니다. 말씀이 전부이기에 삶과 신앙은 단순화됩니다. 신앙은 지식도 아니고 논리도 아닙니다. 비교도 아닙니다. 오직 말씀을 믿고 그대로 봉헌하는 삶입니다. 전부를 내어 맡기는 삶이 전부 입니다. 예수님께서 숨을 거두시기 전에 하신 말씀을 늘 내 영혼 속에 간직하고 살아갑니다. 아버지 제 영혼을 당신 손에 맡깁니다. 그리고 숨을 거두셨습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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