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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30.목 / 한상우 신부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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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30.목. "종은 주인보다 높지 않다."(요한 13,16) 높아지려 애쓰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누군가를 사랑하는 자리면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보다 더 낮은 자리로 내려가십니다. 삶의 기준을 완전히 뒤집고 존재의 방향을 바꾸는 예수님의 진정한 초대는 낮아짐입니다. 섬김 없는 높음은 공허하고 섬김 속의 낮음은 더욱 충만합니다. 예수님께서는 권위를 내려놓음으로써 참된 권위가 무엇인지 우리에게 보여주셨습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의 길은 지배가 아니라 파견된 섬김의 길입니다. 섬김은 우리 자신을 타인과 연결시키며 존재의 깊은 안정을 가져옵니다. 겸손은 선택이 아니라 파견된 존재의 본질입니다. 자기를 드러내는 삶은 경쟁이 되고 하느님을 드러내는 삶은 진정한 복음이 됩니다. 종은 자신을 결코 증명하지 않습니다. 맡겨진 일을 통해 주인을 드러낼 뿐입니다. 낮아진다는 것은 불필요한 비교와 집착에서 벗어나 우리 자신의 본래 자리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사랑은 높은 곳에서 빛나지 않고, 낮은 자리에서 더 깊어집니다. 낮아지는 삶의 가치가 누군가를 살리는 진정한 사랑입니다. (한상우 바오로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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