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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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붙어 있으라 하신다 보이지 않는 수액이 흐르는 곳에 가지가 스스로 사는 것이 아니라 나무에 기대어 살아가듯이 나는 오늘도 묻는다 내가 붙어 있는 곳이 정말 당신인가 사람들 사이에 앉아 말씀을 나누는 자리였으나 말은 칼이 되었고 침묵은 재판장이 되었다 잡혀 들어간 그 방 안에서 나는 가지가 아니라 잘려진 나무토막처럼 서 있었다 그들은 말했고 나는 들었으며 끝내는 나도 소리를 높였다 주님, 이것이 당신 안에 머무는 길입니까 말씀 안에서는 잔잔한 물이 흐르고 당신의 숨결이 나를 살리는데 사람들 사이에서는 마른 바람이 불어 가슴이 갈라진다 나는 안다 나무는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그 어떤 모임도 아니라는 것을 그러나 어디까지가 인도하심이고 어디부터가 사람의 소리인지 나는 아직 모른다 그래서 오늘도 조용히 물러나 당신의 이름을 부른다 연극하지 않게 하소서 나를 나 아닌 것으로 만들지 마소서 차라리 고독의 길을 걷게 하시되 당신의 발자국 위에 걷게 하소서 푸른 풀밭으로 이끄시는 이여 마른 가지가 되지 않도록 당신 안에 머물게 하소서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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