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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화 / 한상우 신부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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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화. "내가 떠나지 않으면 보호자께서 너희에게 오시지 않으신다."(요한 16,7) 우리는 본능적으로 붙잡으려 합니다. 삶의 변화와 선택 앞에서 무엇을 내려놓아야 더 본질적인 삶에 이를 수 있는지를 끊임없이 묻게 됩니다. 예수님의 떠나심은 끝이 아니라, 성령을 통한 구원의 새로운 방식이 시작이었습니다. 우리는 때때로 우리가 붙잡고 있는 것들 때문에 새로운 은총을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나의 뜻을 내려놓을 때 비로소 성령의 인도가 시작됩니다. 보호자이신 성령께서는 우리를 살아 있는 믿음으로 이끄시며, 무뎌진 마음을 흔들어 다시 사랑의 길로 나아가게 하십니다. 오늘 우리 안에도 떠나보내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두려움과 미움 상처와 자기 확실을 내려놓고 서로의 아픔에 귀 기울일 때, 우리는 이미 성령 안에서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성령을 통해 이제 사람들 마음 깊은 곳에서 살아 움직이기를 바라십니다. 성령께서는 우리 내면을 바로 세우시고, 더 성숙한 삶으로 이끄시는 가장 살아 있는 오늘이 되게 하십니다. 우리는 오늘도 그 보호자이신 성령을 믿으며 조용히 우리의 길을 걸어갑니다. (한상우 바오로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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