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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만의 부르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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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만의 부르심 우리가 살고있는 이 세상에는 끔찍한 일들이 너무나도 많다. 그런 와중에서 내 자신이 하고있는 일상의 이 작은 일들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싶어진다. 불과 몇 백, 몇 천 킬로 떨어진 곳에서는 사람들이 굶어 죽어가고 있고 바로 코앞에서 전쟁이 운운 되고 있으며, 수도 없이 많은 불법 체류자들이 내가 살고있는 이 도시 안에 떠돌고 있는 이런 상황에서 나의 활동이라는 것이 그저 별 볼일없는 행위일 뿐이라는 생각이 드는 것이다. 그러나 이런 생각은 그 자체로 답답하고 막막함만을 가중시킬 뿐 아니라 나 자신에게마저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바로 여기에 ‘부르심’이라는 말의 중요성이 있다. 우리는 세상을 구원하고, 모든 문제를 해결하며, 모든 사람을 도와주라는 부르심을 받은 것이 아니다. 우리 각자는 자기 가정에서, 자기의 일터에서, 자기가 처한 상황에서 자기만의 고유한 부르심을 받았다. 나만의 고유한 부르심이 무엇인지 명백히 볼 수 있게 하여 주시고 또한 나의 부르심을 믿음으로 굳게 살아갈 수 있는힘을 주시라고 하느님께 계속 기도해야 한다. 그렇게 함으로써 오늘 나의 자리에서 성실히 살아가는 나의 이 작은 부르심이 바로 이 시대의 병과 아픔을 치유하기 위해 가장 좋은 응답임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헨리 나우웬-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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