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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우 묵상] 무화과나무 아래의 시간_성 바르톨로메오 사도 축일을 준비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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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바르톨로메오 사도 축일
그런데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네가 무화과나무 아래에 있을 때에 내가 너를 보았다." 이 한마디에 나타나엘은 무너지듯 고백합니다. "당신은 하느님의 아드님이십니다." "그에게는 거짓이 없다."
나타나엘은 처음에 회의했습니다. "나자렛에서 무슨 선한 것이 나올 수 있겠는가?" 그런데 예수님은 이런 그를 두고 "그에게는 거짓이 없다"고 하십니다. 그의 회의조차 억압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졌습니다. 의심과 저항까지도 진실한 자기됨의 일부인 것입니다. "와서 보라"
오늘, 나의 무화과나무 아래는 어디인가 나타나엘, 곧 바르톨로메오는 훗날 먼 땅까지 가서 복음을 전하다 순교했습니다. 그 시작은 거창하지 않았습니다. 그저 혼자 있던 자리에서, 이미 자신을 보고 계셨던 분을 만난 것뿐이었습니다.
오늘, 나의 무화과나무 아래는 어디였습니까. 그 자리에서도 나는 이미 알려지고 사랑받고 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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