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더보기
2026년 9월 12일 (토)
(녹) 연중 제23주간 토요일 너희는 어찌하여 나를 “주님, 주님!” 하고 부르면서 내가 말하는 것은 실행하지 않느냐?

따뜻한이야기 신앙생활과 영성생활에 도움이 되는 좋은 글을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 연중 제22주간 토요일 : 안식일에도 사람을 먼저 봅니다

스크랩 인쇄

이재현 [jaechee] 쪽지 캡슐

2026-09-05 ㅣ No.105365

[루카 6,1-5]

오늘 복음에서는 제자들이 배가 고파 밀 이삭을 먹고, 이를 두고 바리사이들이 문제를 삼는 장면이 나옵니다.

[복음 묵상]

예수님께서는 다윗의 일을 떠올리게 하시며, 사람이 배고플 때 무엇이 먼저인지 생각하게 하십니다.

사람은 배가 고프면 먼저 먹을 것을 찾습니다. 오늘 복음의 제자들도 그랬습니다. 길에서 허기를 달래는 모습은 아주 자연스럽습니다.

그런데 바리사이들은 그 장면을 보고 문제를 삼았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사람의 사정을 먼저 보게 하십니다. 규칙이 앞서기보다, 지금 누구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살피게 하십니다.

우리도 하루를 살다 보면 옳고 그름만 먼저 따질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일수록 옆 사람의 얼굴을 한 번 더 바라보면 좋습니다. 가족의 피곤한 표정과 동료의 짧은 대답도 그냥 지나치지 않으면 좋습니다.

가정과 일터의 평범한 대화 속에서 사람을 먼저 보는 마음을 가리고 있는 습관은 없는지 살펴볼 수 있습니다.

복음은 익숙한 기준만으로 사람을 판단하지 않고, 사람을 먼저 보는 마음이 사랑과 자비를 향하고 있는지 분별하도록 이끕니다.

사람을 먼저 보는 마음이 오늘 나의 말과 선택 안에서 어떻게 드러나는지 돌아봅니다. 그 물음 앞에서 변명보다 진실을 선택할 때 신앙의 겉모습과 마음의 진실이 조금씩 가까워질 수 있습니다.

사람을 먼저 보는 마음은 거창한 결심보다 사람을 대하는 태도에서 먼저 확인됩니다. 판단을 늦추고 상대의 말을 끝까지 듣는 선택이 복음의 가르침을 일상에 뿌리내리게 합니다.

주님께서 사람을 먼저 보는 마음을 삶으로 이어 갈 지혜와 용기를 주시기를 청해 봅니다.

[더 깊은 묵상]

상투스코리아 아침 라디오에서 더 깊이 묵상하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94 0

추천 반대(0) 신고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번호 제목 등록일 작성자
105367 함께하는 삶|1| 2026-09-05 이문섭
105366 연중 제23주일 2026-09-05 이용성
105365 ◎ 연중 제22주간 토요일 : 안식일에도 사람을 먼저 봅니다 2026-09-05 이재현
105364 연중 제22주간 토요일 2026-09-04 이용성
105363 ◎ 연중 제22주간 금요일 : 연중 제22주간 금요일, 오늘의 복음 묵상 2026-09-04 이재현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