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6일 (일)
(녹) 연중 제23주일 그가 네 말을 들으면 네가 그 형제를 얻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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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9월 6일(일요일) 매일미사 말씀 연계 묵주기도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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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용 [hfa1063] 쪽지 캡슐

04:49 ㅣ No.191697

 

일요일 순환 루틴에 따라 그리스도의 부활과 승천, 천상 영광을 묵상하는 [영광의 신비]를 바치는 날입니다.


오늘의 독서

  • 1독서 (에제 33,7-9): 이스라엘 집안의 파수꾼으로 세움받은 소명을 깨닫고, 죄인을 단죄하기 위함이 아니라 회개하여 그 목숨을 건지도록 사랑으로 권고하고 이끄는 목자의 책임을 다하는 것입니다.

  • 2독서 (로마 13,8-10): 서로 사랑하는 사랑의 빚 외에는 아무 빚도 지지 않으며, 이웃에게 악을 저지르지 않고 모든 계명을 완성하는 사랑은 율법의 완성임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 복음 (마태 18,15-20): 형제가 죄를 짓거든 사랑으로 권고하여 마침내 형제를 얻고, 두세 사람이라도 내 이름으로 모인 곳 한가운데에 현존하시는 주님의 이름으로 마음을 모아 일치를 이루는 것입니다.

  • 통합 메시지: 형제를 비난하고 판단하는 완고함을 버리고, 영혼을 살리는 파수꾼의 심정으로 서로에게 사랑의 빚을 갚으며, 우리 한가운데에 현존하시는 부활 주님의 사랑 안에서 용서와 일치를 이루어 율법의 완성을 살아가는 삶입니다.

[영광의 신비] 묵주기도 (일요일)


제1단: 예수님께서 부활하심을 묵상합시다

  • 연계 말씀: “서로 사랑하는 것 외에는 아무에게도 빚을 지지 마십시오.” (로마 13,8) / “두 사람이나 세 사람이라도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함께 있다.” (마태 18,20)

  • 관상기도 (바라봄)

    • 무덤의 어둠과 죽음의 빗장을 부수고 부활하시어, 두려움에 떨며 내 이름으로 모인 제자들 한가운데에 눈부신 평화의 빛으로 우뚝 서시는 주님을 바라봅니다.

    • 상처투성이 손과 발을 보여주시며 서로를 향한 미움과 죄책감을 씻어주시고, 오직 서로에게 갚아야 할 것은 영원한 사랑의 빚뿐임을 온몸으로 계시하시는 부활 주님의 거룩한 현존을 마주합니다.

  • 묵상기도 (생각하고 새김)

    • 부활하신 주님께서 우리 한가운데에 살아 계심을 잊은 채, 형제와 이웃을 쉽게 판단하고 단죄하려 했던 내 메마른 마음을 참회하며 오직 사랑의 빚을 갚는 겸손한 자리로 내려앉습니다.

    • 죽음을 이기신 주님의 사랑에 힘입어, 내가 먼저 용서와 화해의 손길을 내밀어 형제를 얻고 사랑은 율법의 완성임을 일상의 작은 자리에서 증언하기로 다짐합니다.

  • 염경기도

    • 주님께 간구: "부활하신 주님, 저희 삶과 만남의 한가운데에 늘 현존해 주시고, 서로 사랑하는 것 외에는 아무런 빚도 지지 않는 부활의 자녀로 살아가게 하소서."

    • 어머니와 대화: "부활의 어머니 마리아님, 두려움에 떨던 사도들과 한마음으로 모여 부활의 신비를 온몸으로 품으셨던 어머니를 묵상합니다. 제 영혼이 미움의 사슬을 끊고 오직 주님의 사랑 안에서 참된 일치를 이루도록 이끌어 주소서."

제2단: 예수님께서 승천하심을 묵상합시다

  • 연계 말씀: “내가 너를 이스라엘 집안의 파수꾼으로 세웠다.” (에제 33,7) / “너희가 땅에서 푸는 것은 무엇이든지 하늘에서도 풀릴 것이다.” (마태 18,18)

  • 관상기도 (바라봄)

    • 구름을 타시고 제자들에게 두 손 들어 강복하시며 하늘로 오르시는 주님을 봅니다. 제자들을 세상의 어둠을 깨우는 영적 파수꾼으로 세우시며 사명을 맡기시는 승천 주님의 찬란한 영광을 바라봅니다.

    • 땅에서 매고 푸는 권한을 맡기시며, 이웃을 향해 사랑과 용서로 매듭을 풀면 하늘에서도 풀릴 것이라 약속하시는 주님의 자비로운 손길을 침묵 중에 마주합니다.

  • 묵상기도 (생각하고 새김)

    • 영혼을 깨워 살려야 할 영적 파수꾼의 소명을 잊고, 이웃의 영적 위기를 방관하며 세상 안락에만 젖어 있던 나태함을 뉘우치고 땅에서 용서의 매듭을 푸는 사랑을 결단합니다.

    • 승천하신 주님께서 맡겨주신 거룩한 직무를 기억하며, 땅의 원망과 섭섭함을 사랑으로 풀어내어 하늘을 향해 홀가분하게 날아오르는 자유로운 영혼이 되기를 묵상합니다.

  • 염경기도

    • 주님께 간구: "승천하신 주님, 제 영혼을 이 시대의 깨어 있는 파수꾼으로 삼아 주시고, 제 마음에 맺힌 모든 원망의 매듭을 용서의 사랑으로 온전히 풀게 하소서."

    • 어머니와 대화: "천상 희망의 어머니 마리아님, 승천하시는 아드님을 우러러보며 지상의 사명을 굳건히 지탱하셨던 어머니의 충직함을 배웁니다. 제 시선이 늘 천상을 향하게 하시고, 맡겨진 파수꾼의 책임을 성실히 다하도록 전구해 주소서."

제3단: 예수님께서 성령을 보내심을 묵상합시다

  • 연계 말씀: “사랑은 율법의 완성입니다.” (로마 13,10) / “너희 가운데 두 사람이 땅에서 마음을 모아 무엇이든 청하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이루어 주실 것이다.” (마태 18,19)

  • 관상기도 (바라봄)

    • 다락방에 모여 성모님과 함께 마음을 모아 기도하는 제자들 머리 위에 거센 바람과 불꽃 모양으로 쏟아져 내리는 성령의 거룩한 은총을 바라봅니다.

    • 문자적인 규정과 두려움의 껍질을 태워버리시고, 각 사람의 심장 한가운데에 영원한 사랑은 율법의 완성임을 새겨주시는 성령의 온유하고 강력한 현존을 마주합니다.

  • 묵상기도 (생각하고 새김)

    • 형제와 일치를 이루지 못하고 내 고집과 잣대로 벽을 쌓았던 완고함을 참회하며, 형제들과 함께 마음을 모아 화해할 때 역사하시는 성령의 은총에 온전히 의탁합니다.

    • 내 이기적인 자아와 계산을 성령의 불길로 사르고, 주님께서 부어주시는 무조건적인 사랑으로 율법의 완성인 참된 형제애를 실천하기로 묵상합니다.

  • 염경기도

    • 주님께 간구: "성령의 주님, 저희 마음에 화해와 사랑의 불꽃을 놓아주시고, 형제들과 한마음으로 기도하며 율법의 완성인 사랑을 살아가게 하소서."

    • 어머니와 대화: "성령의 배필이신 어머니 마리아님, 불안에 떨던 사도들을 기도로 품어 성령 강림의 은총을 이끄셨던 어머니의 온유함을 청합니다. 제 영혼의 굳은 마음을 녹여주시고 오직 성령의 사랑으로 충만하게 하소서."

제4단: 예수님께서 마리아를 하늘에 불러올리심을 묵상합시다

  • 연계 말씀: “너는 악인에게 그 길에서 돌아서라고 경고하였으므로 너의 목숨을 건질 것이다.” (에제 33,9) / “남을 사랑하는 사람은 율법을 다 완성하였습니다.” (로마 13,8)

  • 관상기도 (바라봄)

    • 지상에서 온전한 사랑으로 율법을 완성하신 성모님께서 아드님의 손에 이끌려 천상 본향으로 들어 올려지시는 거룩한 승천의 광채를 바라봅니다.

    • 악의 유혹에서 돌아서도록 사랑으로 권고하며 참된 생명으로 목숨을 건진 순결한 영혼이 누리는 눈부신 안식과, 남을 사랑하는 이에게 주어지는 영원한 영광을 마주합니다.

  • 묵상기도 (생각하고 새김)

    • 영원한 천국을 잊은 채 지상의 헛된 집착에 얽매여 살았던 나태함을 돌아보며, 성모님처럼 평생 남을 사랑함으로써 주님의 거룩한 법을 완성하기로 다짐합니다.

    • 방황하는 이웃을 외면하지 않고 사랑으로 이끌어 그들의 목숨을 건지는 참된 구원의 길에 제 작은 기도와 삶을 온전히 봉헌하기로 묵상합니다.

  • 염경기도

    • 주님께 간구: "생명의 주님, 성모님처럼 제 영혼도 세상의 집착에서 벗어나 하늘을 향하게 하시고, 매일 사랑을 실천함으로써 영원한 생명의 안식에 들게 하소서."

    • 어머니와 대화: "하늘에 오르신 어머니 마리아님, 지상의 고된 순례길에서도 이웃을 사랑하며 천상 안식을 예비하셨던 어머니의 믿음을 배웁니다. 세상 끝 날 저를 주님의 자비로운 품으로 인도해 주소서."

제5단: 예수님께서 마리아께 천상 모후의 관을 씌우심을 묵상합시다

  • 연계 말씀: “그가 네 말을 들으면 네가 그 형제를 얻은 것이다.” (마태 18,15) / “사랑은 이웃에게 악을 저지르지 않습니다.” (로마 13,10)

  • 관상기도 (바라봄)

    • 삼위일체 하느님 앞에서 천상 모후의 관을 받으시고 온 인류를 위해 자비의 망토를 펼쳐 전구하시는 성모님의 영광스러운 모습을 바라봅니다.

    • 죄지은 이를 버리는 것이 아니라 끝까지 사랑으로 품어 마침내 잃어버린 형제를 얻은 영적 어버이의 기쁨과, 이웃에게 악을 저지르지 않는 참된 사랑의 승리를 마주합니다.

  • 묵상기도 (생각하고 새김)

    • 상처 준 사람을 단죄하거나 보복하려 했던 매정한 마음을 통회하며, 사랑은 이웃에게 악을 저지르지 않는다는 말씀을 가슴 깊이 새깁니다.

    • 세상의 심판관이 되는 대신 온유하게 권면하여 마침내 형제를 얻는 참된 사랑을 실천할 때, 주님께서 예비하신 영원한 생명의 관을 받게 됨을 묵상합니다.

  • 염경기도

    • 주님께 간구: "영광의 왕 예수님, 제 안의 미움과 원망을 거두어 주시고, 악을 사랑으로 이겨 마침내 형제를 얻는 온유한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소서."

    • 어머니와 대화: "천상 모후이신 어머니 마리아님, 길 잃은 자녀들이 돌아오기를 눈물로 전구하시는 어머니의 깊은 자비를 청합니다. 제 삶이 이웃을 살리고 회복시키는 사랑과 화해의 통로가 되게 하소서."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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