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묵상ㅣ체험 우리들의 묵상 ㅣ 신앙체험 ㅣ 묵주기도 통합게시판 입니다.
|
양승국 신부님_오로지 직진하시는 예수님! |
|---|
|
공생활 기간 동안 보여주신 예수님의 행보는 그야말로 거침이 없었습니다. 물론 가난하고 고통받는 당신 백성을 향한 시선은 더할나위없이 따뜻했습니다. 건네시는 말씀 한 마디 한 마디는 목이 메이고 눈물겨울 정도로 은혜롭고 다정했습니다. 그러나 겉과 속이 다른 위선적인 지도자들, 뒤가 구린 부자들, 잔뜩 폼만 잡고 다니지 머릿속은 텅빈 사제들을 향해서는 얄짤 없었습니다.
그들의 사악함을 손바닥 보듯 읽고 계셨던 예수님께서는 말씀을 빙빔 돌리지 않고 있는 그대로 말씀하셨습니다. 오늘 복음 서두의 말씀입니다. “수석 사제들과 백성의 원로들아, 너희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당시 유다 사회 안에서 나름 한 자리씩 차지하고 잔뜩 어깨에 힘 좀 주고 다니던 사람들이 수석 사제들이요 백성의 원로들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대놓고 도전장을 던지니 속으로 엄청 불쾌했을 것입니다. ‘뭐 저런게 다 있지? 대체 어디서 굴러온 게 겁대가리도 없이 함부로 입을 놀리는 건가?’
그들은 벌써 예수님을 향한 강한 적개심을 품고 어떻게서든 꼬투리를 잡고 올가미를 씌워 그분을 사지로 몰아넣으려고 작정을 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보십시오. 절대 굽히지도 않고 물러서지도 않으십니다. 오로지 직진입니다.
이윽고 “예! 일하러 가겠습니다.”라고 대답했지만 절대 움직이지 않는 첫째 아들 즉 이스라엘 백성, 그 중에서도 대사제들과 백성의 원로들을 향한 강력한 경고장을 날리십니다. “세리와 창녀들이 너희보다 먼저 하늘나라에 들어가고 있다.” 이런 예수님이 너무 좋습니다.
이토록 강경한 예수님의 발언의 배경은 과연 무엇일까요? 자신들의 눈앞에서 구체화되고 있는 하느님 구원 사업, 메시아이신 예수님의 도래 등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는 상황 앞에서도 끝까지 생각을 바꾸지 않는 그들의 완고함과 경직됨을 예수님께서 질책하시는 것입니다.
그들은 예, 하고 잘 대답해놓고서는 포도밭으로 가지 않는 둘째 아들과도 같습니다. 그들은 모세의 율법을 잘 공부했고, 율법의 규정을 목숨처럼 중요시여겼습니다. 그들의 삶은 무척이나 경건했으며, 생활도 굉장히 올바르고 정직했습니다.
그러나 메시아 도래 이후 과거의 율법이 폐기되고 예수님으로 인한 새로운 사랑의 율법이 생겨났음에도 불구하고 과거의 향수에만 묶여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아무리 외치고 부르짖어도 새로운 세상에 부합되는 새로운 사랑의 율법에 결코 마음을 열지 않았고 순종하지 않았습니다.
반면 세리와 창녀들, 그들은 첫째 아들과 같습니다. 비록 그들의 먼젓번 삶은 꽤 그릇된 것이었습니다. 하느님 율법에 어긋나는 생활이었고 그들 하루하루의 삶이 곧 죄였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거듭되는 회개에로의 요청에 마음을 열었습니다. 지난 삶을 돌아보며 크게 가슴을 쳤고 진정한 참회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리고 결심했습니다. 삶을 180도 바꾸기로.
대표적인 인물이 마태오요, 자캐오입니다. 그들은 예수님의 부르심에 활짝 마음을 열었습니다. 예수님의 권고에 따라 과거의 모습을 완전히 버리고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예수님의 제자요 친구로 거듭납니다. 그간 착취로 모았던 막대한 돈뭉치는 동족들에게 과감히 되돌려줍니다. 그에 대한 보상으로 예수님께서는 이런 깜짝 놀랄 선언을 공개적으로 하십니다. “오늘 이 집에 구원이 내렸다.”
양승국 스테파노, 살레시오회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 번호 | 제목 | 등록일 | 작성자 |
|---|---|---|---|
| 192148 |
대구대교구 다니엘 나기정신부의 편지 172번째- 연중 제26주일(9월 27일)에 함께 나 ... |
11:34 | 오완수 |
| 192147 |
이영근 신부님_“누가 아버지의 뜻을 실천하였느냐?”(마태 21,31) |
09:21 | 최원석 |
| 192146 |
그는 ‘싫습니다.’ 하고 대답하였지만, 나중에 생각을 바꾸어 일하러 갔다. |
09:21 | 최원석 |
| 192145 |
양승국 신부님_오로지 직진하시는 예수님! |
09:21 | 최원석 |
| 192144 |
전삼용 신부님_“나 담배 끊었어”와 “나 비흡연자야”라는 말의 차이 |
09:21 | 최원석 |




게시판 운영원칙
Help Des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