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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연주하는 음악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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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애 [ji5321] 쪽지 캡슐

2026-10-03 ㅣ No.192256

 

인생은 연주하는 음악처럼

살다 보면 저마다의 시기와 기간이

있듯이 인생에는 수많은 갈피들이 있다.
인생의 한 순간이 접히는 그 갈피

사이사이를 사람들은

세월이라 부른다.
살아갈 날 보다 살아온 날이

많아지면서 부터 그 갈피들은

 하나의 음악이 된다.
자신만이 그 인생의 음악을

들을 수 있을 무렵 얼마나 

소중한 것들을 잊고 살았는지
얼마나 많은 것들을 잃어버리고 

살았는지 알게 되었다.
이따금 그 추억의 갈피들이

연주하는 음악을 들으면서

가슴이 아프고 코끝이 찡해지는 것은 

단지 지나간 것에 대한 아쉬움보다

살아온 날들에 대한 후회가 

많아서 일지도 모르겠다.
계절의 갈피에서 꽃이 피고 지듯
인생의 갈피에서도 후회와

연민과 반성과 행복의 깨달음이 

피어나는 것 같다.
먼 훗날 인생이 연주하는

음악을 후회 없이 들을 수 있는 

그런 인생을 살고 싶다.

-옮겨온 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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