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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의 불로 타올라 십자가의 예수님을 따르십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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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성령의 불로 타오릅니까?>
예수님께서는 세상에 불을 지르러 오셨다고 말씀하십니다. 바로 성령의 불입니다. 성령의 불로 타오르지 않으면 진리를 깨달을 수 없습니다. 진리를 받아들이는 이들과 거부하는 이들 사이에는 분열이 일어납니다.
예수님께서는 어제 복음에서 바로 이 분열을 말씀하십니다. (루카 12,49-53)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나는 세상에 불을 지르러 왔다. 그 불이 이미 타올랐으면 얼마나 좋으랴? 내가 받아야 하는 세례가 있다. 이 일이 다 이루어질 때까지 내가 얼마나 짓눌릴 것인가? 내가 세상에 평화를 주러 왔다고 생각하느냐? 아니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오히려 분열을 일으키러 왔다. 이제부터는 한 집안의 다섯 식구가 서로 갈라져, 세 사람이 두 사람에게 맞서고 두 사람이 세 사람에게 맞설 것이다. 아버지가 아들에게, 아들이 아버지에게, 어머니가 딸에게, 딸이 어머니에게 시어머니가 며느리에게, 며느리가 시어머니에게 맞서 갈라지게 될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깨달아야 할 진리는 무엇일까요? 예수님께서는 현세의 권세와 영광을 주시는 왕이 아니라, 십자가의 희생으로 인류를 구원하시는 그리스도이십니다. 예수님을 현세의 왕으로 기대했던 제자들과 사람들은 예수님께서 수난을 겪으시기 전까지 그분께서 걸으시는 십자가의 길을 온전히 받아들이지 못했습니다.
현세의 권세와 영광으로 사람들을 유혹하는 자는 누구일까요? 사탄입니다. 그의 다른 이름은 666, 그리스도의 적, 악마, 붉은 용, 루치펠입니다. 사탄은 우리에게 십자가의 길을 걷지 않아도 평화롭고 행복하게 살 수 있다고 속입니다. 이 세상은 하느님께서 주신 선물이니 마음껏 누리며 살면 된다고 유혹하고, 자신에게 이 세상을 다스릴 권세가 있다고 속입니다.
또한 자신을 따르면 부와 명예를 얻고, 쾌락과 즐거움을 누리며, 아름답고 건강하게 살 수 있다고 유혹합니다. 특히 성모 마리아를 따르면 고통만 겪게 될 뿐이라고 속입니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시어 모든 사람을 구원하셨으니, 이제 십자가의 길을 걷지 않아도 된다고 속입니다.
나아가 세상의 구원은 인간의 노력에 달려 있으며, 인간의 힘으로 얼마든지 세상을 변화시키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다고 속입니다. 이것이 바로 사탄이 현세의 권세와 영광을 미끼로 사람들을 현혹하는 속임수입니다. (509. 나는 몹시 근심하고 있다,4) "내 가엾은 자녀들인 너희가, 이토록 사탄의 꾐에 넘어가 버렸으니, 앞으로 얼마나 크고 많은 고통을 치르게 되겠느냐! 사탄은 거짓말쟁이(요한 8,44)인 악령이어서 너희를 유혹하여 죽음으로 데려갈 뿐이건마는!" 그러므로 성령의 인도에 따르지 않는 이들은 현세의 왕인 루치펠을 따르고 추종하며, 그의 왕국을 건설하는 데 협력합니다. 그들은 십자가가 닥치면 하느님을 저버리고 도망가는 비겁한 이들입니다.
반면 성령의 인도에 따르는 이들은 십자가의 길을 걸으며 삶으로 예수님을 증언합니다. 그들은 하느님을 위해 목숨까지 내놓을 만큼 사랑을 실천합니다.
* 참고) 불타는 도가니 : https://blog.naver.com/letspraytogether1004/224333523261
그리스도의 적을 따를 것입니까? 성령을 받고 예수님을 증언할 것입니까? 예수님을 증언하는 이들을 박해할 것입니까? 아니면 박해받는 이들을 도와주고 사랑할 것입니까?
여러분은 어떤 선택을 하시겠습니까?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실 때, 제자들과 사람들은 어떤 선택을 하였습니까? <현세의 왕을 기대했던 사람들, 그리고 예수님 배척> 예수님께서 수난을 겪으시기 전, 제자들과 군중은 그분을 자신들이 기대하던 현세의 왕으로 바라보았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십자가의 길을 가시는 예수님을 온전히 받아들이지 못했습니다. 예수님께서 여러 표징을 일으키시자, 사람들은 그분을 자신들이 기다리던 분으로 여기고, 억지로 모셔다가 임금으로 삼으려 하였습니다.
(요한 6,14-15) 사람들은 예수님께서 일으키신 표징을 보고, “이분은 정말 세상에 오시기로 되어 있는 그 예언자시다.” 하고 말하였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이 와서 당신을 억지로 모셔다가 임금으로 삼으려 한다는 것을 아시고, 혼자서 다시 산으로 물러가셨다.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입성하실 때에도 많은 군중은 그분을 이스라엘의 임금으로 환영하였습니다.
(요한 12,12-13) 이튿날, 축제를 지내러 온 많은 군중이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오신다는 말을 듣고서, 종려나무 가지를 들고 그분을 맞으러 나가 이렇게 외쳤다. “‘호산나! 주님의 이름으로 오시는 분은 복되시어라.’ 이스라엘의 임금님은 복되시어라.”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현세의 왕이 되러 오신 것이 아니라, 아버지의 뜻에 순종하시어 십자가를 지시고 인류를 구원하러 오셨습니다. 예수님께서 붙잡히시자 제자들은 모두 그분을 버리고 달아났습니다. (마태 26,55-56) 그때에 예수님께서는 그 무리에게도 이렇게 이르셨다. “너희는 강도라도 잡을 듯이 칼과 몽둥이를 들고 나를 잡으러 나왔단 말이냐? 내가 날마다 성전에 앉아 가르쳤지만 너희는 나를 붙잡지 않았다. 예언자들이 기록한 성경 말씀이 이루어지려고 이 모든 일이 일어난 것이다.” 그때에 제자들은 모두 예수님을 버리고 달아났다.
마침내 빌라도 앞에 선 군중은 바라빠를 풀어 주고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으라고 요구하였습니다. (마태 27,20-26) 그동안 수석 사제들과 원로들은 군중을 구슬려 바라빠를 풀어 주도록 요청하고 예수님은 없애 버리자고 하였다. 총독이 그들에게 “두 사람 가운데에서 누구를 풀어 주기를 바라는 것이오?” 하고 물었다. 그들은 “바라빠요.” 하고 대답하였다. 빌라도가 그들에게 “그러면 메시아라고 하는 이 예수는 어떻게 하라는 말이오?” 하니, 그들은 모두 “십자가에 못 박으시오!” 하였다. 빌라도가 다시 “도대체 그가 무슨 나쁜 짓을 하였다는 말이오?” 하자, 그들은 더욱 큰 소리로 “십자가에 못 박으시오!” 하고 외쳤다. 빌라도는 더 이상 어찌할 수가 없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폭동이 일어나려는 것을 보고, 물을 받아 군중 앞에서 손을 씻으며 말하였다. “나는 이 사람의 피에 책임이 없소. 이것은 여러분의 일이오.” 그러자 온 백성이 “그 사람의 피에 대한 책임은 우리와 우리 자손들이 질 것이오.” 하고 대답하였다. 그래서 빌라도는 바라빠를 풀어 주고 예수님을 채찍질하게 한 다음 십자가에 못 박으라고 넘겨주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뒤, 엠마오로 가던 두 제자는 자신들이 품었던 기대를 이렇게 고백하였습니다. (루카 24,21) "우리는 그분이야말로 이스라엘을 해방하실 분이라고 기대하였습니다."
그들은 예수님께서 이스라엘을 해방하실 분이라고 기대했지만, 십자가 죽음으로 그 기대가 무너졌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들은 아직 예수님의 수난과 죽음이 하느님의 구원 계획 안에서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온전히 깨닫지 못하였습니다.
그런데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승천하시기 직전에도 제자들은 이스라엘 왕국의 회복을 물었습니다. (사도 1,6) 사도들이 함께 모여 있을 때에 예수님께 물었다. “주님, 지금이 주님께서 이스라엘에 다시 나라를 일으키실 때입니까?”
예수님께서는 그때와 시기는 아버지의 권한에 속한다고 말씀하시며, 제자들이 성령을 받아 땅끝에 이르기까지 당신의 증인이 될 것이라고 알려 주셨습니다. (사도 1,7-11)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그때와 시기는 아버지께서 당신의 권한으로 정하셨으니 너희가 알 바 아니다. 그러나 성령께서 너희에게 내리시면 너희는 힘을 받아, 예루살렘과 온 유다와 사마리아, 그리고 땅 끝에 이르기까지 나의 증인이 될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이르신 다음 그들이 보는 앞에서 하늘로 오르셨는데, 구름에 감싸여 그들의 시야에서 사라지셨다. 예수님께서 올라가시는 동안 그들이 하늘을 유심히 바라보는데, 갑자기 흰 옷을 입은 두 사람이 그들 곁에 서서, 이렇게 말하였다. “갈릴래아 사람들아, 왜 하늘을 쳐다보며 서 있느냐? 너희를 떠나 승천하신 저 예수님께서는, 너희가 보는 앞에서 하늘로 올라가신 모습 그대로 다시 오실 것이다.”
제자들은 성령 강림을 통해 변화되었습니다. 성령께서는 그들이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의 의미를 깨닫고, 두려움을 이겨 내어 담대하게 그분의 증인이 되도록 이끄셨습니다. <성모님과 함께 기도하는 체나콜로 — 성령을 맞이하고 증언하는 삶>
예수님께서 승천하신 뒤, 사도들은 예루살렘으로 돌아와 성모님과 함께 한마음으로 기도에 전념하였습니다. 그들은 예수님께서 약속하신 성령을 기다리며 기도로 일치하였습니다. (사도 1,12-14) 그 뒤에 사도들은 올리브 산이라고 하는 그곳을 떠나 예루살렘으로 돌아갔다. 그 산은 안식일에도 걸어갈 수 있을 만큼 예루살렘에 가까이 있었다. 성안에 들어간 그들은 자기들이 묵고 있던 위층 방으로 올라갔다. 그들은 베드로와 요한과 야고보와 안드레아, 필립보와 토마스, 바르톨로메오와 마태오,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와 열혈당원 시몬과 야고보의 아들 유다였다. 그들은 모두, 여러 여자와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와 그분의 형제들과 함께 한마음으로 기도에 전념하였다. 성령 강림을 기다리는 사도들의 모습에서 진정한 체나콜로를 알 수 있습니다. 성모님과 함께 한마음으로 기도하며, 예수님께서 약속하신 성령을 기다리는 것입니다.
(34. 나와 함께 하는 삶의 '체나콜로',3) "이 모임은 성령 강림을 기다리며 내가 사도들과 더불어 있었던 정신대로의 진정한 '체나콜로'(coenaculum <사도 1,13>)을 이뤄야 한다." 그렇다면 한마음으로 기도한다는 것은 무엇입니까?
성모님과 함께 예수님께서 약속하신 성령을 기다리며, 기도 안에서 서로 일치하는 것입니다. (129. 사랑 안에 일치하여라,1-2) "사랑하는 아들들아, 너희는 나와 함께 기도하면서 여기, 이 산(山)에 모여 있다. 내 아들 예수께서 성부께로 돌아가신 이후 예루살렘의 체나콜로에서 그러했듯이(사도 1,10-14 참조), 이것 역시 지속적인 '체나콜로' 모임이다. 여기서도 나는 그때와 똑같이 너희 가운데 있다. 너희 기도와 일치하여 너희가 기도를 잘 드릴 수 있게 도와주고, 내 가련한 자녀들 모두를 위해 너희가 끊임없이 중개 기도를 바치도록 격려하고 있다. 너희를 통해, 길을 잃고 있으나 아직은 멸망하지 않은 그 자녀들을 구원할 작정이니, 너희의 기도가 내게 꼭 필요한 것이다." 이러한 기도의 일치는 서로 사랑하는 삶으로 이어집니다. 성모님께서는 체나콜로에 모인 자녀들이 더욱 깊이 서로 사랑하고, 사랑 안에서 일치하도록 이끌어 주십니다.
(129. 사랑 안에 일치하여라,3) "나는 너희가 언제나 더 깊이 서로 사랑하도록 도와주려고 여기에 있다. 너희 마음에 서로를 알고 싶은 열망을 일으키고, 서로 사랑하지 않을 수 없게 하며, 서로 일치하도록 불러들이는 것은 이 엄마이다. 엄마가 그렇게 너희 사이의 일치를 나날이 더욱 심화시키는 것이다." 또한 성모님께서는 당신께 봉헌한 자녀들이 당신과 일치하여 살아가는 법을 가르쳐 주십니다. 그리하여 자녀들의 삶을 통해 당신을 드러내시고, 성령께서 이끄시는 대로 예수님을 증언하도록 도와주십니다. (129. 사랑 안에 일치하여라,4-5) "나는 너희에게 나와 일치해서 사는 삶을 가르쳐 주려고 여기에 있다. 봉헌으로 너희 자신을 내게 맡겼으므로 내가 이제 참으로 너희 안에서 살며, 너희를 통해 나 자신을 드러낼 수 있다. 특히 너희가 내 자녀들과 사제로서 담화를 나눌 때 그렇게 한다. 모든 일을 너희에게 깨우쳐 주시는 분은 성령이시다. 그러나 성령께서 너희로 하여금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 없게 이끄실 때, 그 담화에 말과 형식을 주는 것은 엄마이다. 그것은 너희 말을 듣고 있는 이들의 수용력과 영적 필요에 따라 알맞게 표현된 말이 그들의 영혼과 마음에 깊이 닿게 하기 위함이다." (426. 성령의 시대,6) "성령께서는 오늘날 너희를 ‘진리’의 용감한 증인이 되게 하시어, 예수께 대한 신앙을 용감히 증거하게 하는 일을 맡고 계신다." (546. 불 혀,2) "내가 사도들 및 제자들과 ‘예루살렘 체나콜로’에 같이 있었을 때, 성령께서 불 혀 모양으로 강림하시는 기적(사도 2,3 참조)이 일어났다. 그러자 그들은 완전히 변화되었고, 나는 기쁨 속에서 그 놀라운 일을 보고 있었다. 전에는 겁 많고 소심했던 사람들이 이제는 예수님과 그분의 ‘복음’에 대한 용감하고 대담한 증인이 되어 그 ‘체나콜로’를 나간 것이다."
예루살렘의 체나콜로에서 기도하던 사도들은 성령 강림을 통해 두려움을 이기고 예수님의 용감한 증인이 되었습니다.
오늘날에도 성모님께서는 우리를 티 없으신 성심의 체나콜로로 초대하시어, 성령을 충만히 받고 예수님을 증언할 준비를 하도록 이끌어 주십니다. (226. '오소서, 성령님!',10-11) 나는 너희 모두가 오늘 티없는 내 성심의 체나콜로에 들어와, 성부와 성자께서 너희에게 선물로 주시는 '사랑의 성령'을 충만히 받을 수 있도록 기다리라고 당부한다. 내 티없는 성심은 성령께서 너희에게로 거쳐 가시는 황금문이다. 그래서 너희가 자주 이렇게 거듭거듭 기도하도록 권한다: "오소서, 성령님, 지극히 사랑하시는 당신 정배, 마리아의 티 없으신 성심의 힘있는 전구를 통해 오소서." * 참고1) <지금, 마지막 시대의 구원의 길> (4) 성령께서 '체나콜로'에 오십니다 : https://blog.naver.com/letspraytogether1004/224431168046 * 참고2) <영적인 삶으로의 초대> (1) '영적 체나콜로'를 향한 '가정 체나콜'로, 이제 시작하십시오 : https://blog.naver.com/letspraytogether1004/224431814046 * 참고3) 성령께서 오시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 https://blog.naver.com/letspraytogether1004/22439642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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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호 | 제목 | 등록일 | 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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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2616 |
내가 알면서도 하지 않고 있는 한 가지는 무엇인가? |
14:32 | 이태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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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의 불로 타올라 십자가의 예수님을 따르십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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