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6일 (월)
(녹) 연중 제30주간 월요일 아브라함의 딸인 이 여자를 안식일일지라도 속박에서 풀어 주어야 하지 않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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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묵상 / 카톡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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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칠등 [kcd159] 쪽지 캡슐

04:34 ㅣ No.234170

 

주님은 빛이십니다.

때문에 그분을 따르는 그리스도인들에게

빛처럼 살아가라 하셨습니다.

빛의 속성은 결코 구부러지지 않는 데 있습니다.

빛은 비춰야 할 곳을 가리지 않습니다.

어느 곳에나 똑같이 공평하게 비추어 줍니다.

더러운 데는 피하고

추한 곳은 빼먹는 일 따위는 결코 하지 않습니다.

저 사람에게는 듬뿍 비추고

이 인간에게는 조금만 비추는 경우가 없습니다.


주님의 사랑이

주님의 나라로부터

이 땅을 향해 내내 비추고 있듯이

그분의 작은 빛으로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의 사랑도

곧고

공평하고

따뜻한 것이어야 함을 깨닫습니다.


주님께서 그리스도인에게 굳이

사랑의 사명을 주시며

빛이라 이르신 까닭은

스스로 빛을 차단한

어두운 세상의 구석구석을 찾아가 밝히는

주님의 손전등이 되라는 의미는 아닐까요?

무가치한 것에 묶여 꼼짝 못하고 있는 세상을 녹이는

따뜻한 빛이 되고

길을 잃고 방황하는 세상을 품어주는 사랑으로

갈 길을 잃고

무의미성에 빠져 허우적대는 세상에게

삶의 의미의 빛을 만나게 하고

깨닫게 해 주라는 명령이 아닐까요?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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