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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식일의 참된 의미와 사랑의 분별 (2026년 10월 30일 금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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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독서: 필리피서 1,1-11 ■ 복음: 루카 복음 14,1-6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안식일에 수종을 앓는 사람을 고쳐 주시며 율법 교사들과 바리사이들에게 말씀하십니다. "너희 가운데 누가 아들이나 소가 우물에 빠지면 안식일일지라도 바로 끌어내지 않겠느냐?" 하지만 그들은 아무 대답도 하지 못하고 잠자코 있었습니다.
"그들은 잠자코 있었다"(루카 14,4)라는 구절은 바리사이들의 완고함을 극명하게 보여줍니다. 그들은 무엇이 하느님과 이웃을 위한 사랑인지 알고 있었지만, 율법의 조항과 겉모습에 매여 정작 눈앞에서 고통받는 이웃을 외면했습니다. 반면 예수님께서는 언제나 아픈 이의 어려움과 필요한 사랑을 먼저 바라보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율법을 없애러 오신 것이 아니라, 사랑으로 율법을 완성하러 오셨기 때문입니다. 오늘 제1독서에서 바오로 사도는 이렇게 기도합니다. "여러분의 사랑이 지식과 온갖 이해로 더욱더 풍부해져 무엇이 옳은지 분별할 줄 알게 되는 것입니다."(필리 1,9-10) 우리의 신앙생활도 타인을 비판하거나 형식에 치우치는 고집을 내려놓고, 하느님의 참된 사랑 안에서 무엇이 옳은지 분별하는 삶이 되어야겠습니다. 🙏 기도 오늘 하루, 내 기준과 틀에 갇혀 이웃의 고통을 외면하고 있지는 않은지 살피며, 주님의 마음으로 사랑을 실천할 수 있도록 은혜를 청합니다. "주님, 저희 마음에 참된 사랑과 지혜를 주시어, 당신의 영광을 위해 의로움의 열매를 맺게 하소서.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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