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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07 ㅣ No.12939 안녕하세요. 오랜 시간 냉담하다가 다시 신앙생활을 시작하고 싶은 신자입니다. 기도도 잊어버린 것이 많아서 다시 찾아보며 공부를 하고 있는데요 문득 주님의 부르심, 주님의 음성이란 무엇일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변에 성당 교회 다니는 분들 보면 기도 중 음성을 듣는다고 합니다. 그 음성이란 정말로 누군가의 목소리처럼 들려오는 건가요? 무언가를 깊게 고민하다가 좋은 해결 방안이 떠올라서 일이 좋게 풀린다면 그것도 주님의 음성이라고 할 수 있나요?
제 경우 그동안 냉담을 하면서 성당을 잊고 살았는데 근래 문득 성당에 너무너무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동네 성당 앞을 지나가면서도 그동안 가지 못한 것에 대한 마음 때문에 가슴이 초조하고 두근거리고 그러면서도 얼른 들어가서 고해하고 미사를 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떠나지를 않아서 다시 신앙생활을 시작하려 하는 건데 이런 것도 주님의 부르심이 되는 건가요? 그냥 저의 얕디 얕은 생각을 스스로 주님의 말씀이라고 왜곡해버리는 것이 아닌지 걱정이 됩니다. 주님의 말씀을 들었다느니, 부르심을 들었다느니 이런 생각에 너무 매몰되어서 결국 계시가 어쩌고 하며 잘못된 길을 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많이 봐왔습니다. 감히 이것을 주님의 말씀이고 부르심이라 생각해버리면 저도 그 사람들처럼 되어버릴까 두려운 마음이 큽니다. 개인에게 내려주시는 주님의 부르심, 음성, 말씀이란 무엇인가요...?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0 74 1댓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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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부르심, 주님의 음성이란 무엇인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