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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32 ㅣ No.13021 안녕하세요? 저희 부부는 결혼 후 피임도구를 사용해오다가 아이를 낳고 나서 교리공부를 하다 피임도구을 사용하는 것이 천주교 교리에 위배된다는 것을 알게 된 이후로 고해성사를 보고 피임도구를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희 부부 중 아내는 생리주기가 일정하지 않습니다. 21일부터 49일까지 주기가 일정치 않아 자연주기피임법을 활용하기가 너무 까다롭습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아내에겐 지병이 있어 약을 복용 중인데, 이 약이 태아에게 문제를 미칠 수 있는 약입니다. 재작년에는 자연주기 피임을 하다가 뜻하지 않게 임신이 되었는데, 불행하게도 임신 10주차 즈음에 유산이 되었습니다. 이 일이 있고 나서부터 아내는 관계를 두려워하게 되었고, 결혼 초기와 달리 관계가 소홀해지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보니 부부간의 트러블이 예전에 비해 더 잦아지고, 이전에는 관계를 통해서 많은 부분 화합이 되거나 화해가 이뤄지던 것들이 없어지다보니 오히려 예전보다 부부 사이에 문제나 골이 더 깊어진 느낌입니다. 부부 간의 관계를 통한 일치도 횟수가 많이 줄었다보니 둘 사이는 오히려 예전만 못하고 더 멀어진 것 같구요. 이런 상황에서까지 천주교 교리를 지키면서 피임도구를 사용하지 않고 사는 것이 정말 주님께서 원하시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아내의 지병과 너무도 불규칙적인 생리주기가 겹치다보니 가정에서 부부 사이는 점점 더 멀어지고 서로 말하지 못하는 화가 쌓이고 골만 깊어집니다.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하나요?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0 5 0댓글쓰기 피임, 부부관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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