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3월 8일 (월)
(자) 사순 제3주간 월요일 예수님께서는 엘리야나 엘리사처럼 유다인들에게만 파견되신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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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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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형 [umbrella] 쪽지 캡슐

2020-12-31 ㅣ No.143303

2021년 새해가 시작되었습니다. 주님의 사랑이 함께하시기를 기도합니다. 2020년은 가슴 아픈 일이 많았습니다. 코로나19로 사랑하는 사람과 이별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여행이 취소되기도 했습니다. 소중한 일자리를 잃어버리기도 했습니다. 답답한 마스크를 써야 했고, 사랑하는 이웃과도 거리두기를 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2020년에도 새 생명은 태어났습니다. 꽃은 무상으로 향기를 나누어 주었습니다. 생명을 지키기 위해서 땀을 흘리는 의료진의 헌신이 있었습니다. 일상으로 느끼던 삶이 정말 소중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웃과 정답게 웃으며 식사하는 일, 성당에 앉아 기도하는 것, 성체를 받아 모시는 것이 정말 소중한 것임을 알았습니다. 주님께서 새로운 한 해를 선물로 주셨으니 감사하는 마음으로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하면 좋겠습니다.

 

남편 때문에 화가 난다는 자매님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매일 다툰다는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매일 텔레비전만 보는 남편이 싫다고 합니다. 게으른 남편이 싫다고 합니다. 이야기를 듣다가 이렇게 질문하였습니다. “남편이 도박을 하나요? 남편이 술을 많이 마시나요? 남편이 아파서 화장실을 못 가나요? 남편이 다른 여자를 만나나요? 남편이 돈을 함부로 쓰나요?” 자매님은 곰곰이 생각하더니 아니요.”라고 대답하였습니다. ‘텔레비전을 많이 보는 것과 조금 게으른 것 말고는 특히 나쁜 것이 없네요.’라고 대답하였습니다. “도박하지 않는 남편, 술을 마시지 않는 남편, 건강한 남편, 검소한 남편, 아내만 사랑하는 남편이라 생각하면 감사할 일입니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남편을 대하면 화가 날 일도 없을 것이고, 그러면 다툴 일도 없어질 겁니다. 생각을 바꾸면 기분이 좋아지고, 기분이 좋아지면 화가 날 일도 사라질 겁니다. 그렇습니다. 짜증내면 짜증 날 일이 보입니다. 미워하면 미워할 일이 생깁니다. 걱정하면 세상은 온통 걱정덩어리입니다. 감사하면 감사할 일이 많습니다. 이해하면 오해는 사라집니다. 사랑하면 세상은 온통 사랑이 넘쳐납니다.

 

며칠 전에 읽은 글을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우리의 에너지는 우리가 집중하는 곳으로 흐릅니다. 어떤 단어에 힘주어 집중하면 에너지는 그곳으로 모입니다. 예를 들어, ‘나는 아픈 것이 싫어.’라고 말하면 아픔에 집중하는 것이 되고, 그때 에너지는 아픔쪽으로 흐릅니다. 그 에너지의 방향을 바꾸는 방법은 나는 건강한 것이 좋아.’라고 말하는 겁니다. 그리고 그것이 개인적인 상태뿐 아니라 세상 에너지의 흐름을 바꾸는 길이기도 합니다. ‘전쟁을 싫어한다.’고 말하는 대신 평화를 좋아한다.’라고 말하면 어떨까요? 농약투성이의 채소나 너무 많은 육류 소비를 싫어한다.’고 말하는 대신에 텃밭에서 직접 기른 상추와 깻잎을 좋아한다.’고 말하면 좋겠습니다. ‘억지로 하는 일이 싫어.’라고 말하기 보다는 나는 가슴 뛰는 일이 좋아.’라고 말하면 좋겠습니다. 세상에는 두 종류의 사람이 있습니다. ‘나는 불행한 것이 싫어.’라고 말하는 사람과 나는 행복한 것이 좋아.’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싫어하는 것보다는 좋아하는 것으로 2021년을 시작하면 좋겠습니다.”

 

제가 자주하는 말이 있습니다. “좋아요. 잘 했어요. 잘 될 겁니다.” 많은 분들이 저를 기억하면서 좋아요. 잘 했어요. 잘 될 겁니다.”라는 말이 생각난다고 하였습니다. 오늘 독서도 이렇게 축복을 빌어줍니다. “주님께서 그대에게 복을 내리시고 그대를 지켜 주시리라. 주님께서 그대에게 당신 얼굴을 비추시고 그대에게 은혜를 베푸시리라. 주님께서 그대에게 당신 얼굴을 들어 보이시고 그대에게 평화를 베푸시리라. 그대는 더 이상 종이 아니라 자녀입니다. 그리고 자녀라면 하느님께서 세워 주신 상속자이기도 합니다.” 주님께서 주시는 축복의 말씀을 간직하면서 새해를 시작하면 좋겠습니다. 오늘의 본기도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출산을 통하여 인류에게 영원한 구원의 은혜를 베푸셨으니 언제나 저희를 위하여 빌어 주시는 성모 마리아의 전구로 저희가 생명의 근원이신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 살게 하소서.”

 

새해가 시작되었습니다. 복 많이 받으세요.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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