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1일 (토)
(백) 부활 제6주간 토요일 아버지께서는 너희를 사랑하신다. 너희가 나를 사랑하고 또 믿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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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오로딸, 그림에 숨겨진 하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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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바오로딸 [communi0630] 쪽지 캡슐

2016-04-29 ㅣ No.364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그림으로 보는 말씀 묵상

 

우리에게 친숙한 성화든 그렇지 않든, 그림 속 표정이, 손짓 모양이, 옷의 색깔이, 빛의 방향이 무슨 의미일까 궁금하다. 그리스도의 수난을 명상할 때 마음을 집중해 마치 그리스도의 수난을 실제로 눈앞에 보는 것처럼 상상할 필요가 있다. 슬픔 속에서 우리는 마치 우리 주 그리스도가 당하는 수난을 우리가 직접 당하는 것처럼 느낄 수 있으며, 그리스도가 당신의 기도를 직접 받아들이는 것처럼 느낄 것이다.” 채찍질 당한 예수님의 모습이 담긴 작품을 바라보며 그의 수난의 고통을 공감하게 된다. 이렇게 시각적 이미지는 상상력을 통해 그리스도의 고통을 체험하도록 만든다.

 

시대에 따라 미술과 교회의 관계는 달랐지만, 그림은 성경을 읽을 수 없는 신자들에게 성경의 내용을 전달할 수 있어 배우지 못한 사람들을 위한 서적과 같은 역할을 하기도 했다. 신자들은 그림을 통해 성경의 내용을 알 수 있었고, 그 내용의 그림을 보면서 하느님의 뜻을 일깨우며 신앙을 키워 나갈 수 있었다.

 

성 이냐시오는 신자들에게 그리스도를 더 잘 알기 위해서만이 아니라 더 잘 사랑하고, 따르기 위해서는 그리스도의 생애 가운데 등장하는 인물들과 장소들을 보라고 권했다. 화가들은 복음사가들이 기록한 예수님의 말씀에 영감을 받아 말씀을 시각화시켰다. 이러한 화가들의 그림을 우리는 성경을 읽듯이 읽어 나가며 예수님과의 만남을 준비할 수 있게 된다. 그리고 그림 속 장소로 들어가 예수님을 직접 만날 수 있으며, 그분의 말씀을 듣고 따를 수 있다. 한 점, 한 점의 작품 속에서 하느님을 발견할 수 있다.

말씀이 담긴 이 책을 통하여 예수님의 목소리를 듣고, 주님을 만나는 소중한 보물(시간)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

 

움직이는 믿음! 하느님 나라의 길을 따라 항상 걷게 하소서.”

세상의 고통과 수난, 두려움 그 너머에 있는 빛을 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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