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6일 (금)
(백) 부활 제4주간 금요일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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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는 자신을 위하여 보물을 땅에 쌓아 두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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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석 [wsjesus] 쪽지 캡슐

2021-06-18 ㅣ No.147658

대구 근처에 있는 수도회를 가면 수사님들이 행렬을 하여서 기도 시간에 들어옵니다. 참 그 모습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그리고 그분들이 기도 소리는 하늘의 소리와 같아서 너무나 황홀합니다.

 

사실 옷을 보면 단 한벌 입고 들어 오십니다. 4계절을 그 옷하나만을 입고 지내시는 분들입니다. 그러나 그분들이 들어와서 기도하고 성송을 하는 것을 보면 너무 아름 다워요.

 

왜 이분들이 아름 다운 것일까? 그리고 대구 근처에 있는 수사님과 신부님만 그런것일까? 그것은 아닙니다. 주님을 중심에 두고 사는 사람들은 모두 아름 답습니다.

 

왜 이분들이 아름다운것일지? 이분들의 옷은 단벌로 입고 살지만 그 안은 텅빈 공간입니다. 매일 매순간 자신을 비우고 하느님의 것으로 체워서 살기에 아름다운 것입니다.

 

그분들의 목소리가 사람들과 비교를 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지만 그러나 이분들은 주님의 영광을 찬송하고 찬양하기에 그 목소리가 아름답고 광체가 나는 것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나를 위해서 시간과 정력을 소비하지 말라구 하십니다. 그것은 인간의 육적인 것에 집중하지 말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육적인 것은 썩어 없어질 것이고 아무런 영원한 생명에 영향을 주지 못합니다.

 

영원한 생명을 주시는 분은 삼위일체 하느님입니다. 그분들을 내 안에 모시고 나의 중심으로 살라는 것입니다. 영원한 생명은 나를 비우고 그분들이 내안에 임하심에 있습니다.

 

내가 살아가는 것이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고 하지요. 바오로 사도가 오늘 자신의 약함을 자랑으로 여긴다고 합니다. 하느님의 영께서 나의 약함에서 드러나기에 그렇습니다.

 

우리 모두가 수도복을 입고 살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나의 중심에 주님을 모시는 것은 모두 동일 합니다. 비우고 비워 낮추고 낮춰 주님께서 나에게 임하심은 그것으로 족한 것입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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