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산과다의 자가치유법

 위산은 강한 산성을 띄고 있어서 음식물이 들어오면 녹여내어 소화흡수가 잘 되도록 돕습니다. 위산은 위속에 들어가는 음식물의 양에 따라 적정하게 분비되어야 하는데, 지나치게 많이 분비되어 음식물을 소화시켜야 할 소화액이 남아돌아 위벽을 자극하여 심하면 위벽을 녹여내어 위궤양도 일으킬 수 있는데, 이러한 자극으로 인하여 통증을 느끼는 증상은 위산과다라 하며, 때론 식도를 타고 역류하여 신트림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보통 식후 한두 시간 후 가슴 쓰림/신트림/위의 압박 및 긴장감이 나타납니다. 위에 통증은 밤이나 이른 아침의 공복 시에 잘 일어납니다.

 위산과다로 인한 통증은 음식물이 들어가면 줄어들거나 없어지기 때문에 위산과다증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통증이 나타나면 습관적으로 음식물을 먹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잘못된 처치로서, 이러한 잘못된 대응을 계속해 나가면 무서운 위궤양으로 치닫게 될 수도 있습니다.

『자연요법 』

 ① 조식폐지: 음식물이 들어가면 위산이 더 많이 분비되는데, 이러한 상황에서는 위는 음식물의 소화에 집중할 수밖에 없습니다. 아침밥을 먹지 않는 것은 건강법의 기본입니다. 아침밥을 먹지 않게 되면 위는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서 스스로 치유하게 됩니다. 자연의학에서는 이것을 자연치유력이라 합니다.

 ② 생수(게르마늄지장약수): 아침밥을 먹지 않으면 우리 몸의 항상성유지기능 때문에 처음 몇 주간은 아침밥 먹을 시간이 되면 저절로 위산이 분비되어 통증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이 때 생수를 병아리 물마시듯 조금씩 입에 머금었다가 목을 축이듯 조금씩 넘기면 통증이 사라지고 편해집니다. 절대 끓인 물을 마셔서는 안 되며 반드시 생수를 마셔야 합니다. 자연건강법을 이해하시는 형제자매님들에게는 미량원소가 풍부한 게르마늄지장약수를 권합니다.

 ③ 깨소금/생채식/생즙: 깨를 볶아 여기에 볶은 소금이나 죽염을 반씩 넣고 갈아서 이것을 오이나 고구마 등에 찍어 먹으면서 생채식을 합니다. 생채소는 잎과 뿌리를 같이 먹는 것이 좋으며 자극이 강하지 않은 순한 생채소로 합니다. 종류는 많을수록 좋지만 적어도 다섯 가지 이상은 되어야 합니다. 색깔도 가능하면 여러 가지 색깔을 골고루 섞어 먹는 것이 좋습니다.

 위산과다로 인하여 위벽이 약해 있으므로 생채소는 무조건 씹어 먹는 것 보다는 반은 즙을 내서 마시고 반만 씹어 먹거나 분쇄기로 갈아서 범벅으로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④ 마그밀액/붕어운동/된장찜질: 통증이 느껴질 때는 마그밀액을 물에 타서 조금씩 마시면 통증이 가라앉습니다. 그러나 이것에 맛을 들여 너무 자주 마시면 좋지 않습니다. 하루 90㏄를 넘기지 않도록 합니다. 붕어운동과 된장찜질로 숙변을 제거하는 것이 근본적인 치유의 시작입니다.

『민간요법 』

 ① 갑오징어 뼈: 갑오징어 뼈를 노랗게 될 때까지 구워 70g가량 달여서 3~5차례에 걸쳐서 나누어 먹거나 이것을 가루 내어 한 숟가락씩 먹습니다.

 ② 번행초: 바닷가에 자생하는 번행초를 즙을 내서 마십니다. 생초를 구할 수 없을 때는 번행초 말린 것 20g가량을 물 2홉(0.4리터)에 넣어서 반쯤 되도록 달여서 하루에 세 번 나누어 마십니다.

 ③ 용담: 만성적인 위산과다증이나 저위산증일 때 하루 3~6g을 달여서 먹거나 가루 내어 먹습니다.

 위산과다는 흔한 질병이지만 이것을 방치하거나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면 무서운 위궤양을 부를 수 있습니다. 위궤양은 위암의 가장 위협적인 원인질병이라는 것을 생각할 때 위와 같은 자연건강법을 익혀 미리 위산과다 치유하는 것이 건강과 평안의 디딤돌일 것입니다.

 보다 근본적인 것은 평소에 과식을 삼가하고 생채식위주의 식사를 하는 것입니다. 스트레스는 위산과다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므로 평소에 마음가짐을 편안하게 한다면 위산과다를 줄일 수 있습니다. 평소에 기도로서 마음의 평안을 찾는 것은 건강을 위해서도 꼭 필요한 양식입니다.

 건강과 평안을 기원합니다.

 연구원장 김 재춘 올림.

 아래의 <건강상식>란으로 가시면 붕어운동과 된장찜질 등 다양한 자연요법을 배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