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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인의 딜레마(PD Prisoner's Dilem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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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량 [narcciso] 쪽지 캡슐

2016-08-18 ㅣ No.3807

 


수인의 딜레마(PD Prisoner's Dilemma)


수인의 딜레마(PD)는 게임 이론의 유명한 사례로 두명이 참가하는 비제로섬 게임(Non Zero Sum Game)의 일종으로 '죄수의 딜레마' 또는 '용의자 딜레마', '수인의 번민'이라고도 한다.

어떤 범행의 공범자 두 명이 경찰에 체포되었다. 경찰은 어떻게 해서든 자백을 받아내려고 하지만 좀처럼 자백을 하지 않는다. 두 사람의 묵비권이 계속될 경우 형량은 2년 선에서 이루어질 참이다. 경찰은 이들을 각기 다른 방으로 끌고 가 심문한다.

"만약 당신이 범행을 자백한다면 당신의 형량을 가볍게 해주겠소. 원칙대로라면 5년 형이지만 특별히 1년을 감해 주겠소. 만약 당신이 묵비권을 행사하고 공범자가 자백한다면 당신이 10년 형을 받고 공범자는 1년 형밖에 받지 않는다는 사실을 명심하도록 하시오!"

그 결과 범인들은 어떠한 반응을 보였을까? 또한 당신이라면 어떻게 했을까? 만약 공범자를 신뢰하고 계속해서 묵비권을 행사한다면 둘 다 비슷한 사건의 형량인 2년을 선고받고 끝난다. 그러나 만약 공범자가 자백했다면 어떻게 되는가? 자신만 부당하게 무거운 형량을 받게 될 것이다.

그렇다면 역시 자백하는 쪽이 좋을 것인가? 여기서 범인들은 서로 딜레마에 빠지는 것이다. 이것이 수인의 딜레마(PD Prisoner's Dilemma)이다. 만약 범인들이 모두 묵비권을 행사한다면 양자 모두 만족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이러한 관계는 한 집단에 속해 있는 서로 싫어하는 사이에도 해당된다.

수인의 딜레마는 장자크 루소가 등위 게임이라는 이름으로 등장시킨 예시였지만 1950년대 캘리포니아에서 메릴 플레드와 멜빈 드레셔에 의해 정립되었으며 이 이론으로 인해 아담 스미스의 서로가 서로의 이익을 위해 노력하다 보면 자연히 사회는 발전하게 된다는 이야기는 절대적 진리의 자리에서 물러나게 되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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