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4일 (화)
(홍) 성 마티아 사도 축일 너희가 나를 뽑은 것이 아니라 내가 너희를 뽑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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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옴]누나와 형의 차이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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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진 [cjyouth] 쪽지 캡슐

2000-03-02 ㅣ No.692

  안녕하세요.

  2편은 추천 수가 1편보다 적더군요..

  제 생각엔 2편이 더 재미있는데..

  특히 1편에 이어서 또 나온 ’라면끓여’라는 말..

  그럼 3편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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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환경적 차이

 (가)방이 따로 있다면

 

  누나랑은 거의 다 방이 따로 있지만 형과는 거의 같이 산다.

  다들 방 두칸 얻을 정도의 풍족하지 못한 서민이기에...

  만약에 따로 있다면...

 

1)누나의 방

 

쉽사리 접근할 수 없는 방. 늘 깨끗하게 정리되어 있고 방문엔 펜시점에서 구입한 [수면중]

이라던가 뭐 그런게 걸려있다.

(푸헤헷!.. 유치하게스리...-_-;)

방에선 나의 접근을 막는 듯한 냄새가 난다. 향기로운 냄새

방에 들어갈 땐 꼭 확인절차를 거쳐야 한다. 똑똑!!같은거..-_-;

누나 없을 때 몰래 들어가면 내가 정상인이 아닌 것처럼 느껴진다.

(가끔 몰래 들어간다...-_-; 앗!.. 무슨소릴 난 누나가 없다!!)

 

2)형의 방

 

늘 개방되어 있는 방..막 들어가도 뭐라고 하지 않는다.

방문은 항상 열려있다.(통풍이 필요함을 자신도 느끼듯-_-;)

방에선 내가 접근하면 질식시키겠다는 듯한 냄새가 난다..-_-;

양말을 벗은 다음 나는 냄새..(청국장..)

형 없을 때 몰래 들어가도 상관없다.

하지만 방을 따로쓰는 사람들이 별로 없는게 특징이다.

형과는 잠을 같이 자는 사이인 것이다...(오옷!!-_-;)

 

 (나)친구들

 

누나의 친구들은 전부 나의 누다다. 너무너무 좋다.

형의 친구들은 깡패다.. 알고지내기 싫다..-_-;

 

이 글을 본 우리 형 : 주글래..?

이 글을 쓰는 나 : 아...아니...

 

누나의 친구들은 자주 찾아오면 재미있는 수다도 떨고

집에서 맛있는 것도 해먹고 한다. 누나 친구들이 오면 내가 옆에 있으면 불편할 것 같아 내가 빠지게 된다.(일단 먹을건 먹고..-_-;)

형의 친구들은 자주 찾아오면 술먹으러 가자고 형을 데리고 가버린다.

어쩌다 집에서 놀 때도 술 사와서 먹으며 논다. 형 친구들이 오면 내가 옆에 있기 불편해 가려고 하기 전에 날 쫓아낸다..-_-;

누나 친구의 동생이 나와 같은 나이라면 왠지 친해지고 싶다.

누나들의 관계처럼 우리들도 친해지자...라고 말하고 싶어진다. 동성 이성 따지지 않고..-_-;

형 친구의 동생이 나랑 같은 나이라면 그냥 기분 나쁘다...

보고 싶은 생각도 없다..(이성이면 다시 생각해 볼 수도 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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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미있으셨나요?

  제 생각에도 1편, 2편에 너무 못 미친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그 전편을 생각해서 많이 읽어주시고 추천도 해 주세요.

  4편이 이어질지 안이어질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습니다.

  만약에 이어진다면 4편이 마지막입니다.

  그럼..

  안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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