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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복 기억(cryptomne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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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복
기억(cryptomnesia)
방금 겪은 일이나 떠올린 생각이 실제로는 예전에 경험한 것인데도
그런 사실을 잊어버리고는 그것을 자신이 처음 하거나 떠올린 것으로 잘못 기억하는 현상을 가리켜 잠복 기억(cryptomnesia)이라고
부른다.
잠복 기억(cryptomnesia)은 과거 기억을 잊고 착각하는 현상으로 예전에 본 것을
인지 못하고 처음 보는 듯 착각하는 것이다. 또는 무의식적으로 다른 사람의 아이디어를 착각하여 새롭고
독창적인 것이라고 느끼기도 한다.
우리는 누구나 아무런 생각도 없이 다른 사람의 생각을 받아들이고 그것을 자신의 것으로 생각하곤 한다.
하지만 잠복 기억(cryptomnesia)은 눈에 띄게 나타나지 않는 현상으로 무의식이라는
가설 없이는 설명될 수 없는 현상이다.
잠복 기억(cryptomnesia)은 기억 혼란과 실패로 인해 발생할 수 있다. 우리의 뇌에는 끊임없이 엄청난 양의 정보가 밀려들어오며, 이 모든
정보를 모두 보유하기 어렵기 때문에 뇌가 정보의 우선순위를 정하게 된다. 정보의 중요도를 구별하여 해당
정보의 가장 중요한 측면에 집중하게 되면서 정보 자체는 기억하면서도 정보의 출처는 잊게 될 가능성이 있다. 어떤
의미를 갖지 않는 한 기억하기 어려울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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