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4일 (화)
(홍) 성 마티아 사도 축일 너희가 나를 뽑은 것이 아니라 내가 너희를 뽑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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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10-06 ㅣ No.321

하루하루 살아가는 것이 참 힘들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왜 살아야 하는지, 무엇을 목표로 해서 사는지 조차 망각할 때, 사람은 쉽게 좌절하게 되지요.

 

시간을 내서 "욥기"를 읽어보세요

좀 김빠지는 얘기지만, 원하시는 답을 얻을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세상에 고통받는 사람이 나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은 알 수 있지요.

그리고, 그런 고통들은 옛날에도, 지금도, -아마 미래에도- 똑같이 있는 것입니다.

 

기도하면 해결된다. 하느님께 의탁하라. 성당에 열심히 다녀라. 라는 말로 위로하기에는 너무 가식인 것 같고.......

 

하여간 어떤 분이신지는 모르지만,

저도 기도하겠습니다.

 

하느님께서는 "고통"을 통해서, 시련을 통해서 더 많은 은총을 주신다고도 하더군요.

믿을만한 사람들의 이야기라 저도 그 말을 믿습니다.

 

당장 수긍하기는 어렵지만,

세월이 흐른 뒤에

"그래. 그 때의 그 고통들이 나를 성장시키기 위한 쓴 약이었구나."라는 생각을 할 때가 있을 것입니다.

 

뾰족하게 어떤 위로를 드리고, 어떤 답을 드려야 할 지 모르겠네요.

그냥 같이 가슴 아파하고, 글을 올리신 분을 위해서 기도하겠습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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