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0일 (금)
(백) 부활 제6주간 금요일 그 기쁨을 아무도 너희에게서 빼앗지 못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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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성우요안신부님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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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철 [youngjik] 쪽지 캡슐

1998-12-27 ㅣ No.58

최신부님,

 

청담성당을 떠나 교구사무처로 가신 지 2년이 다 되어 갑니다.  GodNews도 만드시고 수고많으십니다.

 

저는 김 승철 바오로라고 하며 경남아파트 재건축으로 인하여 신촌동으로 이사한지 1년 반이 되었읍니다. 교적은 청담동에 그대로 두고 있고 평일 미사는 신천동 본당에서 드리고 있고 주일 미사는 가급적 청담동에서 드리려고 노력하고 있읍니다.

 

신천동에서 미사 드리면서 공동체가 활성화되기 위하여 가장 중요한 것은 신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주임 신부님의 적극적인 지도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읍니다.

 

신천동 성당의 미사는 청담동의 그 것과 많은 차이가 있읍니다. 몇가지 예를 들면,

미사 사회자는 미사 시직전 그 날의 미사 취지를 설명하고 시작 성가의 번호를 알려 주는 것으로 그 역활을 다 합니다. 모든 기도는 신자들이 좌우 교송으러 진행하며 성가도 선창자없이 불릅니다.

 

미사 시작전에 몇가지 기도를 교송으로 바치고 미사 끝난 후도 교송으로 몇가지 기도를 바칩니다.

 

주일 미사는 대략 2,900명에서 3,200명이 참예하는 데 교적상의 신자 수는 6,000명정도라고 합니다. 매일 미사에 참예하는 인원은 대략 500명정도입니다. 적지 않은 참예비율입니다.

 

이러한 신천동의 공동체모습은 전임 주임신부님과 평신도 지도자들이 함께 노력한 결과라는 이야기를 들었읍니다.

 

이제 아파트 재건축이 끝나는 내년 8월에는 청담동으로 이사 가야 하는 데,  청담동 성당의 미사 방법이나 공동체의 모습이 마음에 걸립니다. 청담동의 신부님께 말씀을 드렸으나 부정적인 회답이 었는 데 새로 오신 조신부님은 어떨 지 모르겠읍니다.

 

청담동 신자들이 신천동에 구경와서 보고 느끼기를 바래 지만..

 

신부님, 청담동에서의 기억들은 잊으시고 보람된 일을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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