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9일 (월)
(백) 시에나의 성녀 가타리나 동정 학자 기념일 아버지께서 보내실 보호자께서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쳐 주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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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 삼종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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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열 [khoyeoul] 쪽지 캡슐

2015-01-13 ㅣ No.377

(십자성호를 그으며)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 - 세계 평화의 날 삼종기도 (2015년 1월 1일)


바티칸 성 베드로 성당 광장 

삼종기도를 하시기 전에 프란치스코 교황께서 하신 훈화 말씀입니다:

  


친애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새해를 축하드립니다! 



오늘 새해 첫 날, 추운 날씨이지만, 성탄의 기쁨 안에서, 교회는 우리 신앙의 눈길과 우리 사랑의 눈길을 예수님의 어머님께 향하도록 우리를 초대합니다. 나자렛의 겸손된 여인인 그녀 안에서 “말씀이 사람이 되시어 우리 가운데 사셨습니다” (요한 1,14). 그렇기에, 당신의 사랑과 당신 육신을 예수님께 주신 마리아의 명상에서, 볼 수 있고 만질 수 있었던 생명의 말씀이신 예수님을 명상하는 것을 따로 떼어낼 수 없습니다 (참조. 요한1서 1,1).

오늘, 사도 바오로의 말씀을 들읍시다: “하느님께서 당신의 아드님을 보내시어 여인에게서 태어나게 하셨습니다” (갈라티아서 4,4). 이 “여인에게서 태어났다”는 표현은 실제적인 것을 말하며, 하느님 아드님의 진정한 인성에 대해서 더 강하게 말합니다. 교회 학자이신 아타나시오 성인께서 확언하십니다: “우리 구세주께서는 진정한 인간이셨으며, 그분으로부터 전 인류의 구원이 왔습니다” (에피테토 서간: 그리스 교부학 26).


하지만 바오로 사도는 계속해서: “율법 아래에서 태어났습니다” (갈라티아서 4,4)라고 말합니다. 이 표현으로 그리스도께서, 은총을 찾아볼 수 없고 참기어려운 멍에이며 우리에게 선보다는 악을 가져다 주는 율법의 규율적 사고에서 해방시키시고, 우리와 같이 되셨음을 강조합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안식일이 사람을 위해서 있는 것이지, 사람이 안식일을 위하여 있는 것이 아니다”. 이것이 바로 하느님께서 당신 아드님을 세상에 보내시어 사람이 되게 하신 목적입니다. “율법의 지배를 받고 사는 사람들을 구원해 내시는” (5절) 해방이며; 구원은 그리스도의 십자가 상의 죽으심으로부터 왔습니다. 특히 “당신 자녀가 되는 자격을 얻게하는” (5절) 새로운 창조입니다. 그분 안에서 하나가 된 사람들은 실제적으로 하느님의 아들이 됩니다. 이 놀라운 변화는, 우리를 교회의 일원이 되게 하고 그리스도의 살아있는 구성원으로 연결해주는 세례성사를 통해서 우리 안에 이루어집니다.


새해를 시작하면서 각자가 세례받은 날을 기억하는 것은 좋은 일입니다: 새로운 삶, 즉 하느님 삶으로 우리를 새롭게 태어나게 한 세례성사로부터 받은 선물을 새롭게 발견 합시다. 성모 마리아를 모델로 가지고 있는 교회를 통해서 합시다. 세례성사의 은총으로 우리는 하느님과의 일치에로 들어갔으며, 더 이상 악과 죄에 따라 가지 않으며 천상 아버지의 자비와 애정과 사랑을 받습니다.  다시 한번 여러분에게 묻습니다: “여러분 중에 세례받은 날을 기억하고 있는 사람이 있습니까?” 자신의 세례받은 날짜를 기억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숙제를 주고싶습니다: 그 날짜를 알아서 마음속에 잘 간직하십시오. 여러분의 부모님이나 대부모님들 아니면 다른 친척들에게 도움을 청하십시오. 우리가 세례를 받은 날은 축제의 날입니다! 여러분이 세례 받은 날을 찾아서 기억하는 것은 세례의 선물을 주신 하느님께 감사하는 가장 아름다운 것입니다.  


우리 존재 속 하느님의 이 가까움은 우리에게 진정한 평화를 선물합니다: 그것은 세계 평화의 날인 오늘 특별히 청하고자 하는 하느님의 선물입니다. 저는 여기에서 “평화는 항상 가능하다”는 것을 봅니다. 평화는 항상 가능합니다! 평화를 찾아야합니다… 또한 저는 여기에서 “평화의 뿌리에는 기도가 있다”는 것을 봅니다. 확실히 기도는 평화의 뿌리입니다. 기도는 평화를 싹트게 합니다.  오늘 ‘세계 평화의 날’의 주제는 이것입니다: “더 이상 종이 아니라 형제자매입니다”. 전쟁은 항상 우리를 노예로 만듭니다. 이 메시지는 우리 모두와 관련됩니다. 우리 모두는 모든 형태의 노예 상태와 싸워야 하고, 형제애를 건설해야 하는 소명에로 불리움을 받았습니다. 모두는 각자의 책임 안에서 실행해야합니다. 잘 기억하십시오: 평화는 가능한 것입니다. 평화의 뿌리에는 항상 기도가 있습니다. 평화를 위해서 기도합시다. 평화를 위한, 평화의 아름다운 학교가 있다는 것을 잊지 맙시다. 평화를 위한 교육을 그치지 맙시다.     


하느님의 어머니이시고 우리의 어머니이신 마리아께 우리들의 좋은 결심들을 드립시다. 당신의  모성애적 보호 망토를 새해를 맞이한 우리와 우리의 모든 날 위에 펼쳐주시길 그분께 청합시다: “천주의 성모여, 당신의 보호에 우리를 맡기오니, 어려울 때에 우리의 간절한 기도를 외면하지 마시고, 항상 모든 위험에서 우리를 구하소서. 영화롭고 복되신 동정녀시여”. 


오늘 하느님의 어머니로써의 성모님께 인사하길 여러분 모두에게 말씀드립니다: “천주의 성모님!”. 초대 교회의 에페소 신자들이, 자신들의 목자들이 공의회를 위해서 성당 안으로 들어갈 때, 큰 소리로 성모님께 “천주의 성모“라고 외친것 처럼 인사합시다. 모두 함께 세번 반복해서 외칩시다: “천주의 성모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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