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8일 (일)
(백) 부활 제5주일 내 안에 머무르고 나도 그 안에 머무르는 사람은 많은 열매를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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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나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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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천 [yudobia] 쪽지 캡슐

2024-02-12 ㅣ No.103800

 

 



                      삶의 나날들 

 

     잠자리에 들려합니다

     내일 아침 일찍 일어나서 직장을 향해야하지요

     쉬지않고 직장엘 다니는것을 보람이라고 느낀적이 별로

     없는것 같습니다

     내 생활에 필요한 것을 얻기 위함인데 말입니다

     군 복무를 마치고 1973년대 부터 직장생활을 하고

     있지요

     무려 50여년간 직장엘 다니고 있는 셈이지요

     물론 그동안 여러번 직장을 옳겼지요

     한 직장에만 다닌 이가 부러울 정도지요

     가만히 살펴보면 전공에 맞는 직장은 없었던것 같습니다

     새로운 기술이나 기능을 직장에 다니면서 습득했지요

     전공을 살리는 직장이기를 바랬지요

     그러나 보수가 좀 좋고 직장에서 필요한 일을 해야만

     하기 때문이지요

     이렇게 살면서 의문스런 일들이 발생하지요

     목적의식이 생기고 그리고 새로운 희망을 늘 꿈꾸며

     살게 되지요

     본인의 목적은 희망은 내 전공을 살려서 공장을 차리고

     돈을 많이 벌어야 하겠다는 것 이었지요

     그러나 아내의 반대가 발목을 잡았지요

     성격이 장사할 사람이 아니란것이지요

     안될바에는 아애 하지말라는 얘기지요

     돈을 벌려고 하는데 안될짓을 왜 하느냐고 했지요

     결국은 지금까지 직장 생활을 하게 됐지요

     한편으론 나이들어 늙은 나이에는 그동안 멋있게 찍은

     사진들을 모아 사진전을 열거나 쓰고있는 수필에 대해서는

     필요한 출판업체에 등록하고저 노후용으로 단단히 준비를

     했었지요

     그런데 한편 10대부터 취미 활동이었던 오디오 제작에 하루중

     시간 대부분을 소비하다보니 이같이 여러꿈이 겹쳤지요

     어느 오디오 보담 음질이 우수한것을 만든다는 꿈을 꿔 왔지요

     꿈이 여러가지여서 문제였던 것 같습니다

     죽으나 사나 한가지만 파고들었야했지요

     지금와서 안된 이유에 대해 결과 분석을 해 본답니다

     뭐든 성취를 못했다는것에 대해선 안타까운 일 이지만 본인이

     하고 싶었던 일을 수십년간 했기에 후회는 없답니다

     DVD에 사진을 넣어 모아놓고 글을 모아 넣어두고 그리고 여유

     시간에는 음질좋은 스피커 앞에서 만족을 느끼지요

     몇군데 안되지만 인터넷 카페에 올린 글들을 살펴 보며 나날을

     즐기지요

     그리고 하루에 테트리스 게임을 서너번은 하지요

     어쩌다 탑텐까지 하면 기분 무척 좋답니다

     잠시 컴퓨터를 등지고 배란다 창문을 통해 앞산을 바라보지요

     관악산이 병풀처럼 뒤에 둘러 서있고 그앞에 길게 집들이

     늘어서 있지요

     한 10여층되어 보이는 이쁜 아파트가 드믄 드믄 수놓고 있지요

     5층되어 보이는 빌라도 있구요 붉은 벽돌로 지은 단독 주택과

     시멘 불럭으로 짓고 허연 색갈을 단장한 단독 주택이 빼곡히

     들어서 있습니다

     개울이 있고 나무 다리가 놓여있는 우리 아파트 앞마당에는

     퇴근하는 젊은 남녀들이 아파트로 들어가고 있고 운동삼아 걷고

     있는 노인이 몇명 있습니다

     이렇게 PC로 글을 작성하다가 또는 더 좋은 오디오를 만들려고

     부품을 땜질하다가 간혹 배란다를 내다 보지요

     펑 뚤린 내다 보이는 앞쪽 경치가 머리를 순화시켜주지요

     추워서 직장에 다니느라 여유시간이 없어 가지 못했던 여행을

     가려하지요

     매화와 산수유가 피고 날씨가 좋아지면 쉬는날 당일 여행을

     가려 합니다

     아침 7시 반쯤에 잠실체육관에 기다리고있는 여행사 관광 버스에

     몸을 싣고 지방의 유명개소로 가지요

     푸른 물이 넘실거리는 바닷가에서 하루를,스위스 알프스 마냥 이쁜 산속

     에서 하루를,또는 출렁거리는 출렁다리를 건너기도 하는 하루를, 울릉도

     에서 하루를, 독일마을에서 하루를 등 주로 당일 여행을 가지요

     저녁 8시쯤 잠실역으로 돌아오는 당일 코스들을 열람해봤습니다

     그리고 가끔 2~3일 숙박 코스 여행도 갔다오지요

     물론 그 좋은 경치들을 디카에 담아오지요

     관광 버스로 목적지까지 오가는 시간이 두서너 시간이 걸리니

     이때 모자란 잠을 잔답니다

     집에 돌아오면 DVD에 담아온 사진을 입력해서 보관하고 이쁜 사진

     한 20장 골라 글과 함께 인터넷 카페에 올리지요

     그동안 워낙 많이 다녀왔기에 아마도 안가본 곳이 거의 없을 정도

     람니다

     서해 동해 남해 그리고 한라산 태백산 지리산 등을 다녀왔지요

     관광버스를 이용해서 늘 이렇게 다녀온답니다

     경제적 이지요

     그리고 월 2~3회정도 다녀 왔었고 앞으로도 계속 다녀오려 합니다

     PC앞에서 글을 작성하다보니 또 하루가 저물어 갑니다

     주방 옆 창문이 붉어 집니다

     저녁 노을이 이쁘게 장식하고 있내요

     가끔씩 창밖의 노을을 보며 하루의 끝이 또 찾아왔구나 하고 인식하지요

                                                (작성: 2024. 02. 12.)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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